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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조명을 밝게 하고, 화재경보기 설치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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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 사고 방지 아이디어

한국소비자원의 조사에 따르면 노인이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 간이 의자를 놓고 부엌 가구에 있는 그릇을 꺼내다가 넘어져 손목뼈에 금이 가기도 하고, 화상을 입기도 한다. 주의한다고 다 해결되는 것이 아니니 사고가 나기 전에 안전장치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최정은 세명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겸임교수
자료 다름디자인

 


국 올려놓고 나왔다가 ‘아차! 또 가스 불을 안 껐네’하고 되돌아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외출할때 확인하고 나왔어도 찜찜하고, 안 끈 것 같고. 나이가 들면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이런 경우가 점점 많아진다. 부엌은 화재의 위험이 가장 높은 곳이니 화재경보기, 연기 감지기를 설치하고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위험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조리대 앞 바닥에는 기름이, 개수대 앞 바닥에는 물이 흘러 미끄러지기 쉬우니 미끄럼방지 바닥재를 깔아야 한다. 바닥에 떨어진 물과 기름은 바로 닦아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의 전선은 물이 묻지 않게 조심하고 열에 의해 전선이 타지 않게 각별히 주의한다.

 

 

부엌 사고 방지 아이디어
❶ 부엌가구, 식탁, 선반의 모서리는 모두 곡면처리를 해주고 가스레인지도 가스 사고에 대
비해 인덕션 등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으로 대체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가까
이에 화재경보기도 설치해 준다)
❷ 부엌가구 손잡이는 모서리가 느껴지지 않는 크고 긴 라운드형이 좋다. 관절염으로 고생
하는 노인의 경우 철재보다 원목을 사용하고, 노안이 온 노인을 위해 손잡이 색은 조금 짙
은 것이 좋다.
❸ 나이가 들면 눈이 침침해지는 경우가 많다. 개수대 위에 조명을 달면 요리 재료를 손질하거나 칼질을 할 때 밝아서 좋다.
❹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작업대 아래쪽에 무릎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작업대 높이는 바닥으로부터 85cm이하로 한다.

 


❺ 노인이 되면 휠체어를 타야 하는 경우가 많다. 휠체어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작업대 하부는 65cm 높이까지 비워둔다. 수납이 꼭 필요한 경우라면 상황에 따라 뺐다 끼었다 할 수 있는 기능성 장으로 수선하거나 구입한다.
❻ 자주 쓰는 물품은 바닥으로부터 60~120cm 높이에 수납할 수 있게 한다.
❼ 손 감각이 무딘 노인들이 편리하게 수납장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조작하기 쉬운 가로 막대형 혹은 누름판 형태의 손잡이를 설치한다.

 


❽ 조리할 때 화재의 위험이 없는 벽지와 물에 젖었을 때 미끄럼 방지 바닥재를 사용해야 한다. 마른 걸레를 주변에 두어 물을 흘리면 바로 닦도록 한다.
❾ 전기나 조리 기구를 작동 버튼이 쉬운 것을 비치하고 가스 누출 경보기를 설치한다.
❿ 조리할 때 생기는 연기나 냄새가 잘 빠지도록 하며, 전체적으로 조도를 밝게 하며 눈이 어두운 노인들이 작업할 때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한다.
⓫ 수납공간이 아래에 있는 아일랜드 식탁(식탁만 섬처럼 떨어져 있는 조리대 겸용 식탁)을 이용하면 물건 꺼내기도 쉽고 수납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