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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100세, 김형석 교수의 장수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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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에게 더 중요한 허벅지 근육
탄탄한 허벅지가 건강수명 늘린다

다리 근육을 비축해야 노년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관절에 문제가 없다면 스쿼트 운동을 하고, 계단 오르기, 등산, 실내 자전거 타기도 좋다.

 

스쿼트는 인체 3대 근육인 허벅지 근육을 자극하는 만큼 당연히 혈액 순환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면 치매, 심장·뇌 질환 예방에도 좋고, 면역력과 피부 탄력 등에도 관여한다. 허벅지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박준영 기자

 

 

100세 김형석 교수의 장수비결은 다리 운동
100세 시대의 롤모델 김형석 교수는 1920년생이다. 99세였던 2018년에는 165차례나 강
단에 섰고, 100세가 된 2019년에도 신작을 집필한 것은 물론 강연, 기고 등으로 여느 젊은
이 못지않은 활력과 열정으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청중들이 하도 궁금해하니 그의 강연에는 늘 ‘장수 비결’이 빠지지 않았는데 김 교수는 “비결은 따로 없다. 일주일에 1~2번 수영을 하고, 자택의 2층 계단을 자주 오르내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100세의 고령에도 심폐기능과 허벅지, 다리 근력을 위한 운동만은 꾸준히 하고 있던 것이다.

 

허벅지 1㎝ 줄면 당뇨 위험 10% 상승
허벅지 근육은 인체의 가장 큰 근육 중 하나다.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지방 분해와 칼로리 소비를 도와 체중 조절에도 영향을 미친다.

 

탄탄한 허벅지는 관절 지킴이
노년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에 허벅지 근육이 주효하다. 허벅지 근육
이 탄탄하고 굵으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하가 줄어 관절의 부담이 덜어지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농촌 지역 노인의 낙상 실태 조사에서 약 43%가 낙상을 경험한 것으로 보고됐다. 노인의 허벅지, 다리 근력은 보행과 균형 능력에 직결된다.

 


 

최고의 허벅지 운동은 스쿼트
스쿼트는 ‘깊은 호흡’을 하게 돼 자율신경의 균형을 조절한다. 다른 운동들에 비해 항상 상체를 바르게 유지해야 하는스쿼트는 호흡을 유지하며 운동하기 좋다.


자율신경의 균형이 잘 조절되면 심리적인 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사소한 일에 짜증을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줄어든다.

 


허벅지 · 다리 많이 쓰면 똑똑해진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허벅지를 비롯한 다리 근육
을 쓰는 운동은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허벅지 근육 사용량이 많은 사람은 가벼
운 걷기나 요가를 하는 사람보다 기억력·사고력 테스트에서 더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스쿼트는 새로운 모세혈관을 만든다
깊고 충분한 호흡이 이뤄지는 스쿼트를 통해 산소를 몸 구석구석으로 보내주면, 말단에 남
은 모세혈관이 자극을 받아 새로운 모세혈관을 만들어낸다.


치매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뇌의 혈액 흐름 부족’이
핵심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스쿼트로 변실금도 막는다
스쿼트를 하면 변을 밀어내는 장 근육, 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항문괄약근, 소변이 새는 것을 막는 골반저근 등 일상적인 동작으로는 단련하기 어려운 근육들이 단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