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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명 아픈데 검사해보면 ‘이상 없습니다’ 노인 우울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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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이상이 없다’는 데도 ‘나는 분명히 몸이 아프다’고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다.

몸이 아파 병원에 가 검사를 해봐도 ‘신체적으로는 아무런 이상 없다’는 소견만 되풀이된다.

 

내 몸이 아픈 이유를 찾기 위해 명의를 찾아 전전하고 있다면 혹시 노인 우울증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박준영 기자

 


 

“몸이 아픈데 아무 이상이 없대”
노인 우울증은 검사상 신체의 이상이 없음에도 분명한 신체 증상을 느끼게 만든다. 소화불량이나 두통, 가슴이 답답함이나 심지어 몸의 통증을 호소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상태가 수년간 반복돼 이 병원, 저 병원 전전하고 있다면 노인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보자.

 

 

과도한 긴장, 불안은 노인 우울증 대표 증상
노인 우울증이 있으면 평소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일에도 쉽게 불안해한다. 그러나 스스로 불안한 원인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사람들 사이에서 지나치게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우울증과 치매 양상 비슷하다
노인 우울증이 생기면 치매를 의심할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는 모습도 나타난다. 노인 우울증이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 인지기능 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인데 치매 증상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우울증으로 인한 뇌 기능 장애는 치매처럼 뇌혈관 등 뇌 병변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다. 이전과는 다르게 인지기능이 떨어졌다고 느낀다면 우울증과 치매를 포함해 종합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아침잠이 줄어든 게 아니라 낮잠이 늘어난 것이다
“나이가 드니 잠이 줄었다”, “새벽(아침)잠이 없어졌다”는 말은 노인들이 많이 하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실제로 잠이 없어진 게 아니라 낮에 잠드는 일이 잦아져 밤이나 새벽 시간에 숙면하지 못해 생기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밤에 깨는 일이 잦거나, 숙면하기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방해가 될 정도로 낮잠을 자는 일이 많은 경우도 노인 우울증의 증상일 수 있다.

 


 

‘고립감 없애기’가 우울증 탈출의 열쇠다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도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또한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고립감 없애기’를 위해 외부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면 가장 좋다.


코로나 19로 노인 우울증 문제가 대두되며 각 지자체에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문의해보자. 다양한 복지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적교류와 대화시간을 늘릴 수 있다.

 


중독 행동으로는 우울감을 심화할 뿐이다
만병의 근원인 음주와 흡연 등 중독 행동은 노인 우울증에도 나쁘다.

 

우울증을 악화시키거나 충동성을 가져온다. 세상의 모든 중독은 그 행위의 강도를 높여야만 만족감이 채워진다.

 

소소한 일상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작은 일에도 의미를 부여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