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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1R. 단독 선두 강경남, 이형준, 박찬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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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 [강경남 인터뷰]


1R : +15 (버디 8개, 보기 1개) 단독 선두


리더보드 상단에 위치해 있다. 1라운드 경기 마친 소감?


전체적으로 경기가 잘 풀렸다.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를 8개나 기록하며 실수가 없었다. 그린에서의 플레이가 만족스럽다.


본인의 플레이 성향과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잘 맞는 지?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겨하는 나로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잘 맞는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버디를 많이 할수록 유리하다. 버디를 기록하기 위해 과감하게 퍼트하는 나에게 안성맞춤이다. (웃음)


2라운드에 임하는 전략이 있다면?


1라운드의 핀위치가 까다롭고 러프가 길다. 내일은 아이언샷을 중점적으로 신경 쓰면서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 현재 성적에 신경 쓰지 않고 좋은 기회가 오랜만에 왔으니 잘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형준 인터뷰]


1R : +4 (버디 3개, 보기 2개) 현재 공동 55위


투어 복귀전을 치렀다. 경기 소감은?


일단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웃음) 이제야 골프 선수로 돌아온 것 같다. 동료 선수들과 경쟁을 해 행복하기도 하다. 사실 전역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아 준비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 전반에는 샷이 제대로 안 됐지만 후반 들어서 0점 조절에 성공했다. 2라운드 때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집중력을 발휘해 컷통과를 목표로 경기하겠다. 요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주형 선수와 함께 경기했는데 정말 실력이 좋더라. (웃음)


약 1년 6개월만에 경기를 치렀다. 가장 큰 어려움이 뭐였는지?


경기 감각이다. 휴가 때 연습라운드도 많이 했는데 확실히 다르다. 이렇게 빠른 그린(그린 스피드 : 3.0m/s)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한다. (웃음) 또한 샷의 방향성과 퍼트가 제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빨리 적응했다고 생각한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는 첫 출전인데?


재밌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한 선수에게는 유리한 것 같다. 더블보기 이하를 해도 -3점으로 막기 때문이다. (웃음) 그나저나 날씨가 정말 더웠다.


군 입대 전보다 체격이 좋아졌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했다. 체중만 7~8kg 늘었다. 군 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고기, 단백질 등 근육을 키울 수 있기 위해 좋은 음식은 다 먹었다. (웃음) 드라이버샷 거리는 약 15m 정도 늘었다. 군 입대 전까지는 전장이 긴 코스를 가면 약간 자신이 없었는데 이젠 즐기면서 경기할 것 같다.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것이다. 날씨가 오늘 정말 더웠는데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확실히 운동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 입대 전 마지막 대회에서는 갤러리가 있었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갤러리가 없는데? 적응이 되는지?


사실 군 생활동안 중계를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적응에는 문제없다.


2라운드 목표는?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파5홀에서는 무조건 버디를 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박찬호 인터뷰]


1R : -15 (보기 9개, 더블보기 2개)


2021 시즌 두 번째 출전이다. 경기는 어땠는지?


‘KPGA 군산CC 오픈’에서는 바람과의 싸움이었다면 오늘은 열과의 싸움이었다. 날씨가 정말 더웠다. 미국 애리조나, 플로리다 한 여름 같다. 야구의 경우 덕아웃으로 들어가 태양을 피하면 되지만 골프는 그렇지 못하니까 힘들기도 했다. (웃음) 오늘 경기를 돌아보자면 드라이버샷이 잘 안됐다. 야구로 치면 초구 볼이 많았다고 표현할 수 있다. 버디도 한 개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이후 공략을 제대로 못했다. 야구로 치면 최악인데… 버디 찬스를 제대로 못 살렸다. (웃음) 드라이버샷은 5개 정도가 빗나갔고 3퍼트는 한 개도 없었다. 아쉽다. 대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고 그런 만큼 기대도 컸다. 확실히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 연습라운드 때는 버디를 4개나 잡기도 했다. (웃음) 핀위치의 난도가 ‘KPGA 군산CC 오픈’ 때보다 높은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홀인 18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해 기쁘다. ‘KPGA 군산CC 오픈’ 때는 기자 분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번 대회는 좀 인원이 적다. 그래서 힘이 안 난 것 같다. (웃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 방식이라 더 공격적으로 경기했는지?


대회 방식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경기 운영 면에서 착각을 했다. 무조건 드라이버샷만 좋으면 스코어가 높을 줄 알았다. 하지만 퍼트를 잘해서 버디를 잡아야 높은 점수를 얻더라. (웃음)


동년배인 황인춘, 최호성 선수와 함께 플레이했는데? 차이를 느꼈는지?


이 선수들이 그동안 이뤄낸 우승 그리고 플레이하는 것을 지켜보니 정말 ‘메이저리그’ 급이다. 내 플레이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고 본인들의 경기에 집중한다. 한 샷 한 샷 노련미가 느껴지고 정말 배워야할 점이 많다. 확실히 연륜과 경험이 있다. (웃음) 트러블샷은 가히 최고였다. 경기 시작 때 경기위원이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의 박찬호 선수”라고 소개를 해줘 자신감이 높았다. 첫 홀인 1번홀에서 황인춘, 최호성 선수와 함께 파를 잡아 ‘오늘 뭔가 되겠구나’라는 마음도 들었는데… 아쉽다. (웃음) 거만했다. 황인춘, 최호성 선수 그리고 내 나이를 합하면 143세다. 우리는 카트 타고 경기해야 하지 않나 싶다. (웃음)


이번 대회 출전하기 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많은 우려를 하긴 했다. 하지만 스포츠 정신 중 하나가 ‘부끄러움을 감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과 잠재력이 나온다. 그래서 출전했다. 골프는 나에게 있어 도전이다. 골프를 통해 삶이 진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 야구는 심장이다. (웃음)


2라운드 목표는?


오늘 -15점을 기록했다. 내일은 -7점의 스코어카드를 적어내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