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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재테크는 장기적으로, 증여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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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석감정사가 알려주는 다이아몬드 선택법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보석 중의 보석 다이아몬드. 반짝반짝이며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보석 중에 가장 고가이지만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어디서 사야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 금테크가 유행인 것처럼 다이아몬드도 재테크가 가능한지 국제 보석 감정사에게 들었다.

 

도움 양미리나 대표(미리나 주얼리)

 

 

 

판매자에 대한 믿음이 우선

다이아몬드 캐럿은 1억 원이 넘는 고가도 많다. 고가의 보석인 만큼 신뢰하고 있는 매장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자체 감정서를 권한다면 피한다. 자체 감정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장 불안한 곳은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금처럼 다이아몬드도 시세가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낮게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구매를 할 때는 감정서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 적당한 등급 선택해야

4C는 색상(Color), 투명도(Clarity), 무게(Carat), 연마(Cut)를 말한다. 4C는 다이아몬드를 감정할 때 평가 기준이 된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높은 등급을 DIAMOND의 첫 글자인 D를 따서 표기한다. 무색이 가장 좋고 색이 짙어질수록 E, F, G…Z 순으로 표시한다.

 

다이아몬드는 천연석이라 내포물이 조금은 있다. 작은 내포물이 있으면 S(Slightly Included) 등급,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태는 I(Included) 등급으로 구분된다.

 

착용하다가 팔고 싶을 때를 대비해서 시장 거래가 활발하게 되는 적당한 등급이 좋다. 재테크를 생각한다면 최소 1캐럿은 되어야 한다. 컬러는 노란색이 없는 E, F가 좋다. 투명도는 불순물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 13단계가 있는데 가능한 내포물이 적은 것을 고른다. 반지나 목걸이로 세팅할 때 프롱(발)이 물리는 쪽에 내포물이 있으면 간혹 깨지는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등급은 SI1-SI2/E-G 등급이다. 내포물에 따른 등급과 컬러가 어느 정도 균형이 맞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내포물은 전혀 없는 등급인데 노란색이 돈다면 사지 않아야 한다. 비슷한 등급의 감정서인데 현저히 가격이 낮다면 결점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고 추후에 되팔기 어렵다.

 

특히 레이저 드릴 홀(LDH:LASER DRILL HOLE)은 절대 구매하면 안 된다. 얼굴에 점을 지우는 레이저 치료처럼 다이아 내포물을 레이저로 지우고 난 자국이 남는 것을 말한다. 만약 레이저 드릴 홀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권한다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중량을 조금 여유 있게 구매한다

예를 들어 1.00캐럿 보다는 1.02-03캐럿 정도를 구매한다. 사용하다가 혹시라도 모서리가 깨졌을 때 다시 커팅을 해도 1캐럿을 유지할 수 있다. 만약 1.00캐럿으로 구입했는데 리커팅을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9부 대로 떨어진다.

 

보석감별서 첨부해주는 곳으로

다이아몬드 감정은 가격 평가가 아닌 품질에 대한 감정사의 평가이다. 국내에는 우신 감정원이 가장 공신력이 있고 국제적으로는 GIA(Gemological Institute of America)가 대표적이다. GIA가 개발한 4C와 다이아몬드 등급 시스템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

 

우신은 국내 자체 감정원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효력이 없다. GIA는 국제적인 감정서이기 때문에 당연히 외국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

 

디자인을 완성한 후 한 번 더 보석 감정원에 보내 체크를 하는 곳이 있다. 보석 감정서 외에 보석감별서를 첨부하는 것이다. 다이아몬드마다 고유 번호가 있는데 제품이 바뀌거나 하자가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주는 과정을 한번 더 거치는 것이다.

 

 

 

단기간의 재테크보다는 증여가 바람직

나중에 다이아몬드를 팔려고 할 때, 원석이든 반지나 목걸이 등으로 세팅을 한 상태든 금액 차이가 거의 없다. 집에만 두는 것보다 세팅해서 깨지지 않게 조심해서 착용하다 파는 것도 좋다. 다이아몬드로 재테크를 할 생각이라면 단기간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에 간직하고 있다가 증여나 대물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