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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 당뇨]“당뇨는 잔인한 병, 조금이라도 악화를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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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당뇨의 시작이고, 당뇨는 참혹한 합병증의 시작이다

1월 연중기획 당뇨 편에서는 이미 알려진 당뇨의 A, B, C 말고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간과할 수 있는 내용들을 소개한다.


당뇨가 무서운 건 일단 발병하면 관리하고 유지할 뿐 완치될 수 없다는 데 있다.

 

혈당은 조절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혈관을 재생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뇨는 잔인한 병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당뇨 인구 1,000만 시대, 포기할 수는 없다. 조금이라도 진행을 막아야 한다.

 

 

 

 1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
소변이 자주 마려워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어난 것을 ‘다뇨’라고 한다.
이는 요당 수치와 관련이 있다. 혈관 속 당분을 혈당이라 하듯, 소변으로 배출되는 당분을 요당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혈당이 180㎎/dL 이상인 경우, 소변에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알려져 있다.

포도당은 알갱이 형태라 단독으로 배출되기는 어렵다. 대신 체내 수분에 녹아있던 것이 소변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고혈당인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렵고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  목이 자주 마르고 침이 마른다
혈액에 녹아 있는 당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다량의 수분이 필요하다.

 

당뇨로 인한 갈증은 짠 음식을 먹어 생기는 갈증과 다르게 물을 충분히 마셨는데도 마신 것 같지 않은 증상을 보인다.

 

또한, 소변 횟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극심한 갈증, 목마름, 침 마름을 느끼기도 한다.


 3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늘었다
당뇨병이 있으면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에너지로 전환되지 못한다.

 

혈액 내 당분이 충분해도 에너지로 전환되지 않으니 몸은 단 음식과 고열량 음식을 찾도록 한다.

 

식사를 꾸준히 하는데도 계속해서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긴다면 당뇨를 의심해봐야 한다.


 4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았는데 몸무게가 줄었다
체내 수분과 포도당이 함께 배출되면, 우리 몸은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체내에 저장됐던 지방세포와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려고 한다.

 

이 때문에 당뇨가 심할 경우 체중감소가 급격하게 나타나거나 체형이 왜소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5  의욕이 없고 나른하며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
지방세포와 근육의 단백질을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고 있음에도 에너지가 부족해지는 질환이 당뇨다. 혈액 내 당을 에너지로 전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체력과 면역력 저하, 만성피로를 경험하게 된다.


 6  눈에 초점이 잘 안 잡히고 시야가 뿌옇다
뇌와 마찬가지로 망막 또한 오직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고혈당으로 요당이 계속 빠져나가면 망막에서 쓸 포도당의 양이 줄어들어 초점이 잘 잡히지 않거나, 눈이 침침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7  잇몸 염증이 자주 발생하고 피가 난다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발저림을 겪는 환자는 상처가 났을 때 잘 아물지 않고 괴사나 궤양으로 진행돼 나중에는 해당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


잇몸에 피가 나고 염증이 자주 일어나는 것도 이와 같이 몸에 생긴 상처가 잘 회복되지 않는 당뇨의 특징일 수 있다.


 8  부스럼이 잘 일어나고 습진, 무좀이 생긴다
부스럼, 무좀, 습진 등의 피부 질환은 당뇨 환자가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다. 고혈당으로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감염증에 취약해진다.

 

모세혈관이 약해져 자율 신경이 손상돼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