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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당신의 혈당 수치 안녕하십니까?

공복 혈당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

 

새해가 시작된 1월은 새해라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달이다. 누군가는 연말까지 미루다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위기의식을 느껴 건강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당뇨가 걱정된다면 가정에 자가 혈당 측정기를 구비해 두는 것도 좋다.


김미현 기자

 

자가 혈당 측정 기기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혈당을 검사할 수 있다. 채혈침으로 손끝을 찔러 혈액을 소량 채취해, 시험지의 흡인 부에 흡인시킨 후 혈당계에 표시되는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만한 경우나 당뇨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인 경우, 당뇨 전 단계인 경우는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매년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은 혈당 수치를 정상, 주의, 위험, 저혈당 단계로 구분하는 기준이다.


 70~99㎎/dL 정상 
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70~99㎎/dL다.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도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100~125㎎/dL 주의 
공복 혈당 수치가 며칠간 계속해서 100~125㎎/dL라면, 당뇨병 전 단계가 아닌지 슬슬 의심해봐야 한다. 매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126㎎/dL~ 위험 
공복 혈당 수치가 지속적으로 126㎎/dL 이상 나온다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인지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가 필요하다.


70㎎/dL 미만 저혈당 주의
혈당은 무조건 낮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정상범위보다 혈당이 낮은 경우에는 저혈당을 의심할 수 있다. 식은땀, 떨림, 갑작스러운 허기, 어지러움 등의 저혈당 증상이 나타나면, 혈당을 먼저 체크 해본다.


혈당 수치가 50㎎/dL 이하라면 포도당 10~15g 정도를 섭취해야 한다. 이는 사탕 3~4개, 콜라나 주스 1컵 또는 밥숟가락으로 설탕 1스푼 정도에 포함된 양이다.

 

 

당 섭취 후에는 먼저 10~15분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 다시 혈당을 측정해봐야 하는데 이때도 수치가 오르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더 당을 섭취해야 한다.


당뇨는 결국 인슐린이 문제
혈당은 혈액에 포함된 포도당을 말한다.

 

음식 섭취로 혈당이 높아지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혈당을 떨어뜨린다. 이러한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고혈당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유지되면 당뇨병으로 발전한다.


대부분의 당뇨병은 초기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당뇨를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를 진단하는 검사가 바로,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다.

 

혈당 검사를 통해, 건강한 사람은 당뇨병 발생을 예방할 수 있고, 당뇨병 환자는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공복과 식후 2번 검사가 필요
공복에 측정하는 혈당 검사와 식사 2시간 후에 측정하는 식후 혈당 검사가 있다.

 

주로 공복 상태의 혈당 수치로 공복 혈당이 정상인지 확인한다. 공복 혈당을 검사하기 위해서는 8시간 이상 금식한 후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당뇨 환자라면 전반적인 혈당 관리를 위해 공복 혈당뿐만 아니라 식후 혈당도 함께 검사하는 것이 좋다.


당뇨병 환자라면, 혈당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치료 반응을 평가하기 위해 하루에 1~2회 측정해야 한다.

 

또는 공복 시, 식사 2시간 후, 취침 전, 운동 후 등 여러 번 자가 혈당 측정을 진행한다.


임신부는 임신 후기에 임신성 당뇨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다. 응급실에서는 실신이나 의식 소실의 원인이 저혈당 또는 고혈당인지 확인하기 위해 혈당 검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