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을 알리는 신호들이 여기저기에 들려오고, 입맛마저 봄기운이 돋는 봄나물이 은근히 기다려지는 시기다. 정말 어디론가 여행이라도 간다면 좋은 날씨가 이어진다. 현실은 일에 얽매여 있는 현실이 그 마음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니 몸은 노곤해지고 지치기 마련. 이럴 때 무거운 몸을 가볍게 깨워줄 먹거리를 찾게 되는데, 바로 봄기운과 봄 내음이 넘쳐나는 봄나물이다. 달래, 냉이, 두릅 등 이맘때면 한창인 봄나물에 고추장 한 숟갈 떠 넣고, 참기름 한 방울 떨궈 쓱쓱 비벼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활력소가 어디 있을까? 잃어버린 입맛과 춘곤증 예방에 즉효라 하여 봄이 찾아올 때면 흔히들 찾는 봄나물. 그중 달래는 ‘비타민의 보고’라고 할 정도로 비타민이 많아, 봄철이면 우리를 괴롭히는 춘곤증 예방에도 효자 노릇을 한다. 봄철에는 신진대사가 왕성해지면서 비타민 소모량이 겨울보다 3~10배 정도 커진다. 춘곤증은 이러한 봄철에 비타민 요구량이 확 늘어나 생기는 증상이라 ‘비타민 결핍증’이라고도 과언이 아니다. 달래에 풍부한 비타민 B1인 티아민은 탄수화물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전환 시켜 대뇌를 자극해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최근 아일랜드 왕립 의과대학
입술은 땀샘이나 모공이 없어 땀과 피지 분비를 못 해 케라틴, 유·수분 보습막을 스스로 형성할 수 없고, 각질 등이 쉽게 생긴다. 건조한 겨울철에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입술 건강 비상 겨울철 찬 바람에 트고 갈라진 입술. 입술은 다른 피부조직에 피해 두께가 얇아 수분 손실이 빨라 공기가 건조하면 각질 등이 잘 발생한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입술 주름과 각질은 추운 겨울 건조한 공기로 더욱 악화되기 쉽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면 기껏 화장해도 지저분해 보여 짜증을 유발한다. 입술, 건조함만 문제는 아냐 비타민A, 비타민C, 철분 등이 부족해도 입술이 자주 트거나 입술 좌우 끝부분이 갈라지기도 한다. 또 곰팡이 감염이나 새로 사용하는 화장품의 성분이 피부와 맞지 않을 때도 입술이 트고 갈라진다. 입술의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자극 물질이 들어있는 매운 양념, 염료, 향료, 심지어 치약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각질 생기면 보호제 발라도 흡수 안 돼 입술관리제품을 고를 때는 비타민B5, 비타민E 등이 충분히 함유된 것을 고르면 보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단 각질이 생기면 입술 피부조직에 좋다는 립밤이나 보호제를 발라도 각질이
나의 타고난 색, 퍼스널 컬러를 알면 운이 열린다. 나만의 색깔, 퍼스널 컬러를 잘 알고 코디하면 피부 톤이 좋아져 11년은 젊어 보인다. 자연히 자신감이 생기고 당당하다. 밝게 생활하니 주변에서도 인기가 좋고, 대인관계가 좋으니 행복해진다. 다른 지출(성형, 명품 치장, 각종 영양제나 기능성 화장품 구입 등) 없이도 소위 ‘귀티’가 나니 돈과 시간을 아끼는 일이기도 하다. 모양만 보지 말고 색깔을 보자. 나를 완성시켜주는 색을 찾자. 글 박선영 교수 퍼스널 컬러가 개운의 실마리다 지난 호에서 퍼스널 컬러 코디를 위해 자기 색깔을 찾는 첫 단계인 ‘웜/쿨 타입’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 데 이어 명도와 채도로 더 자세히 분류한 ‘4계절 컬러’를 소개한다. 베이스 톤+명도=사계절 컬러 어떤 색깔에 검은색을 섞으면 명도가 낮아져 무거운 느낌을, 흰색을 섞으면 가볍고 약한 느낌을 준다. 지난 호에서 다룬 Warm(옐로 베이스 톤)·Cool(블루 베이스 톤) 타입에 이 채도를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총 4가지 타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처럼 4계절의 이미지와 속성에 빗댄 것이 ‘사계절 컬러’다. 1) 쿨 베이스 톤 무거운 블루 베이스 톤(cool+deep) ▶겨울…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면역력 강화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차로 마실 수 있는 건강 차 ‘도라지 꽃차’를 소개한다. 글 윤은미 커피블로썸 대표 꽃차는 취미이자 힐링 “와! 너무 예쁘다! 꽃 모양이 그대로 있네요? 이거 차로 마실 수 있는 거예요?” 처음 꽃차를 접하는 분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그럼요, 한번 드셔 보세요!”라고 해도 선뜻 마시지는 못한다. 어떤 맛일지, 진짜 마셔도 괜찮은 건지 ‘낯선 것’에 대한 본능적인 경계심 때문이다. 나도 꽃차에 대해 배우기 전에는 그들과 똑같았다. 워낙에 차를 좋아하기는 했다. 유명한 곳이라면 꼭 찾아다니면서 마셔보는 게 어쩌면 내 취미였다. 유명한 곳은 대부분 주변 경관이 뛰어났다. 분위기에 취한 채 마시는 차는 나에게 더없는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내게 딱 맞는 차, 드디어 찾았다! 꽃차를 배우게 된 건 지친 직장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한 취미를 만들고 싶었던 게 동기였다. 이왕이면 좋아하고 늘 즐기는 ‘차’에 대해 공부를 해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사실 맨 처음엔 ‘항상 달고 살던’ 커피로 시작해서 홍차와 허브차, 블렌딩 등을 배웠다. 재밌었지만 2%의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주로 활용하는 세대는 아니지만, 신기술은 언제나 모든 사람을 위해 발달하고 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따라간다면 더 좋은 일들로 연결되기도 한다. 연락처를 잘 저장해두면 나중에 그 사람과 약속이 있는데 누군지 잘 기억이 안 날 때 유용한 힌트가 되고, 무엇보다도 잘 잊히지 않는다. 스마트폰에 연락처를 ‘잘’ 기록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글 박정현 대표(가빈쌤) 연락처 저장, 언제 하시나요? 연락처를 주고받으면 수첩에 적든, 휴대전화에 저장하든 하게 된다. 다만 사람을 만나자마자 저장을 바로 하는 사람도 있고, 몇 번 만난 후에야 저장하겠다는 사람도 있다. “어머, 잘 지내셨어요?” “네? 저를 기억하세요? 저는 기억이…뵌 듯도 하고….” “그럼요! ○○할 때 ○○에서 참석해주셨잖아요.” “아, 네! 저도 그때 갔던 기억은 있어요.” 위 사례와 반대로 스마트폰에 지인들을 많이 저장하고, 나중에 만났을 때 얼굴을 기억하며 오랜 친구처럼 대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사이로 발전하는 건 의외로 금방이다. 실제로 정치인들은 전화번호부 관리를 잘 하는 이들인데, 이걸 토대로 당선까지 된 사례도 있다. 결국, 사람 관계는 ‘나를 잘 알아봐 주는 사람’에게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 치매 예방법은 읽고, 쓰고, 말하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한다. 알고 있어도 매일 일기를 쓰고 책 읽기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일주일에 한번 집에서 받아보는 어르신 맞춤 주간 학습지 ‘실버톡’이 있다. 읽고, 쓰고, 색칠하고, 생각하게 한다. 문의 실버톡 www.silver-talk.com 치매(致梅)는 ‘매화에 이르는 길’이라고 한다. 세상을 매화꽃으로 보고 그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게 되는 병이다. 치매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가장 두려운 병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치매를 다스릴 수 있다’의 저자 최낙원 원장은 전체 치매의 약 15%는 초기 대응만 잘하면 완전히 기능회복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치매는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병이라는 것이다. 치매는 예방이 해답이다. 특히 경도인지장애와 기억력 저하는 규칙적인 뇌 자극 훈련을 통해 좋아질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꾸준히 뇌 자극을 할 수 있을까? 집에서 받아보는 어르신 맞춤 주간 학습지 ‘실버톡’ 그 해답을 찾아서 뇌 건강 100세 시대를 여는 어르신 치매 예방 주간 학습지 ‘실버톡’이 나왔다. 실버톡은 매주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70대 후반~90대 초반이 대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 심심찮게 연예인이 건물을 사서 3~4년 만에 몇십억을 벌었다는 기사가 나온다. 아파트가 아무리 오른다 해도 몇 십억씩 오르기는 쉽지 않다. 잘 선택한 건물 한 채가 더 똘똘하다. 하지만 나하고는 거리가 먼 얘기라고 생각한다. 부자들만이 살 수 있는 게 빌딩이라고 믿는다. 과연 그럴까? ‘건물 투자 비밀 노트’의 출발은 여기서 시작된다. 출처 건물 투자 비밀노트(인사이드 북스 펴냄) 당신은 왜 건물주가 되지 못할까? 빌딩 컨설팅 전문가인 저자 박준연은 “왜 빌딩은 사는 사람만 계속 사고, 사지 못하는 사람은 죽어도 못 살까?”하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이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해 책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사람들은 빌딩은 복잡한 세금 문제, 법률문제, 각종 건축적 문제가 있어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빌딩을 사 본 사람은 계속 빌딩을 사고 팔면서 몇 년 안에 고액자산가로 거듭난다. 어떻게 성공적인 빌딩주가 되었는지 저자가 컨설팅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니 ‘제대로 된 정보와 지식 여부가 빌딩주의 빈익부 부익부 현상을 만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지금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건물에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 일정으로 신년운세나 토정비결을 보러 가는 시니어들이 많다. 물론 한 해의 운세나 연애운, 인생운이 궁금한 건 인지상정이지만 사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신년운세나 토정비결을 본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 말이다. 그래서 시니어가이드에서 준비했다. 올해는 신년운세나 토정비결 대신 자신의 기질과 성격을 쉽게 알 수 있는 MBTI 검사로 ‘나’를 돌아보자 글 방제일 기자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MBTI MBTI에 대해 알고 있는가?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있거나 알고 있다면 당신은 신세대다. 2030 세대를 가리키는 말인 MZ세대는 이제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MBTI로 분류하고 평가한다. 여기서 잠깐, MBTI란 대체 무엇인가? MBTI란 말을 많이 쓰는 MZ세대도 정확히 그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MBTI란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Type Indicator, MBTI)를 말하는 것으로, 작가 캐서린 쿡 브릭스(Katharine C.Briggs)와 그의 딸 이사벨 브릭스 마이어스(Isabel B. Myers)가 정신분석학자의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을 근거로 개발한 성격…
1인 1폰의 디지털시대다. 누구나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 어르신들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시국에 집콕 생활을 하지만 그래도 스마트폰으로 뉴스나 드라마, 영상도 보고, 비대면 화상교육도 받을 수 있어서 조금 숨통이 트였다는 어르신들이 많다. 그러나 아직은 기본적인 부분을 잘 몰라 오해를 사기도, 받기도 하는 일이 왕왕 일어난다. 연락처를 요령 있게 저장하면 이런 오해들을 줄일 수 있다. 글 박정현 대표(닉네임 가빈) 폰맹이라 생긴 오해, 시작은 전화번호부 “네가 내 남편 애인이야?!” 가끔 받는 전화 목소리다. 저장된 번호일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어쨌든 “여보세요”를 채 말하기도 전에 한껏 높아진 목소리가 귀를 찌른다. “너 지금 어디야!” 해명할 수도 있지만, 그보다 만나서 해결하는 게 낫다. 종종 있는 일이다. “너 누군데 내 남편 전화번호부 첫 번째에 올라가 있어? 안 그래도 요즘 이상하다 했지. 늦게 들어오고는 자꾸 딴소리하더라니. 그게 너였구나?! 너 지금 어디야? 내가 당장 쫓아갈 테니까 주소 불러!” 해명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어차피 통화로는 납득 못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냥 주소를 넘겨주는 편이 차라리 낫다. “네. 아, 네네.…
나의 타고난 색, 퍼스널 컬러를 알면 운이 열린다. 자기 피부, 눈동자, 모발 등의 타고난 색에 어울리는 색으로 코디하면 최소 11년은 젊어 보이고, 마음이 행복해지고, 지출을 줄일 수 있어 부자가 되고, 시간이 절약되고, 자신감이 생겨 운과 복이 들어온다. 퍼스널 컬러 코디를 위해 자기 색깔을 찾는 첫 단계인 ‘타입’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 박선영 교수(이미지전략가) 퍼스널 컬러 진단법 퍼스널 컬러를 정하는 건 내가 타고난 색이 웜 타입인지, 쿨 타입인지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① 피부·눈동자 테두리(홍채)·머리카락 색을 체크한 뒤, 웜 타입과 쿨 타입 중 어떤 쪽 색상이 많은지 확인한다. ② 레드와 그린, 피치와 핑크 같은 대조 색으로 어떤 게 어울리는지 체크한다. ③ 각자 체크된 타입을 연결한 퍼스널 컬러에 해당하는 계절을 확인한다. Check point 머리카락 색 태어날 때부터 본인이 가지고 있던 머리카락 색이 기준이다. 본인의 색을 파악하기 어려울 때는 눈썹 색을 참고하면 된다. 눈동자 색 눈동자 색의 특징과 밝기를 체크해야 한다. 언뜻 그냥 검은색으로 보이지만 블랙, 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