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문명의 공격, 플라스틱 무덤 “우리 이제 그만 헤어져”
우리는 이미 플라스틱 위기에 처해있었다 플라스틱 위기는 이미 수차례에 걸쳐 경고된 바 있다. 미세 플라스틱하면 해양생물들의 피해 사례를 들곤 했던 것을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 세계적 화두였던 걸 기억할 것이다. 모든 카페에서 일회용 컵 대신 잔을 들이고, 스타벅스에서 본격적으로 종이 빨대를 놔두기 시작했던 그때를 말이다. 지금 우리 주변에 플라스틱이 사용된 제품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찾아보자. 생각보다 더 많은 곳에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플라스틱 하면 떠오르는 음료 용기, 식품의 포장재뿐만 아니라 컴퓨터, 모니터, 스마트폰, TV, 스피커 등 많은 전자제품의 케이스와 부품에 플라스틱이 사용되고 있다. 책상, 의자와 같은 가구에도 사용되고, 보관함이나 필기구 등 각종 사무용품, 자동차의 내・외장재, 의료 기기도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입고 있는 옷도 상당수가 플라스틱 섬유(합성 섬유)로 만들어진다. 타이어나 신발을 만들 때 사용하는 고무(합성 고무)도 플라스틱이다. 그뿐인가. 우리가 즐겨 씹는 껌조차 플라스틱이라는 것을 아시는지. 글 이승엽 회장 플라스틱 무덤이 되어가는 지구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