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가 말 그대로 ‘뜨고 있다’ ESG는 사실 수년 전부터 투자자 및 금융, 컨설팅 업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21년 들어서부터는 신문, 잡지, 뉴스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ESG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분석을 통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1월까지 ‘ESG’라는 키워드에 대한 국내 관심도 변화를 보면, 최근에는 대중들의 관심도도 급증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다. 기업경영의 중심을 ‘이윤’만이 아니라 이러한 요소를 충분히 반영하자는 새로운 경영방식이다. 또 ESG 경영이란, 기업이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보호’에 앞장섬과 동시에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지배구조 확립’을 실천해 기업을 ‘지 속적으로 성장’하게 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투자 분석을 위한 지표, ESG 본래 ESG는 투자 분석 측면에서 발전된 개념으로, 어떤 회사에 투자 할만한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돼왔다. E
한은 “풀린 돈 회수해 물가 잡는다” 지난 1월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또 올렸다. 연 1.25%.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금리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1.50%까지는 긴축으로 볼 수 없다”며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니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해 물가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기재부 “명절 전 추가 예산 풀겠다” 그런 한은에 반해 기재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설 연휴 이전의 ‘원포인트 추경’이라고 한다. 글 김주신 통화·재정 당국의 엇갈린 방향성 통화는 조이고 재정은 풀겠다고 한다. 통화 당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마당에, 재정 당국은 사상 초유의 1월 추경 편성으로 시중 유동성을 늘리겠다며 엇박자를 내는 양상이다. 불확실성 가득한 우리 경제 현황에서, 한은의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통화 긴축과 정부의 거듭된 재정확대 가운데 어느 쪽이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방향부터 반대인 통화·재정정책으로는 어떤 효과도 기대하기 어
재테크는 이제 누구나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갑자기 모든 재테크를 공부하기도 어렵고, 가진 자본도 한정적이다. 따라서 적은 자본금으로도 재테크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하다. 바로 펀드다. 글 김주신 위원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투자 열풍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는 데 한몫을 했다. ISA는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계좌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는 5년이며, 1년에 2,000만 원씩 5년 동안 최대 1억 원을 투자할 수 있다. 투자로 발생한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2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은 분리과세(9.9%)한다. 2021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따르면, 2023년 이후 ISA 내에서 국내 상장주식을 양도하거나 공모주식형 펀드를 환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금융투자소득은 전부 과세하지 않고, 손실이 발생하면 다른 이자, 배당소득과 상계해주기로 했다. 이 밖에 파생결합증권에서 얻은 금융투자소득도 다른 이자와 배당소득과 합산한 다음 200만 원 초과분은 9.9% 세율로 분리과세한다. 연금저축, 변액연금보험 노후준비용
[ 글 길계찬 (주)파로스경영컨설팅 본부장 ] 정부는 최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세제혜택 이나 보조금 지원 등을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조세감면에 관한 일반법이라고 할 수 있는 조 세특례 제한법을 중심으로 영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많은 지원과 혜택 들이 해마다 새롭게 발표되고 있다. 누리지 못 한 세제혜택, 경정청구로 되찾도록 하자. 탈세? 이젠 불가능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절세!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공통으로 절세의 방 법도 제한적이다, 그러면 어떤 방법이 효율적일 까, 바로 경정청구 정부지원제도이다. ‘경정청구’란 부당한 이유로 세금을 더 냈거나 잘못 냈을 경우 과세관청에 대해 이를 돌려줄 것을 요청하는 제도다. 직전 5년 동안 받지 못 했던 세금 혜택 또는 자료 미제출 등으로 감면 받지 못했던 세금을 정정당당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 중 하나다. 혹자는 “기장대리나 세무신고를 담당해 주는 전 담 세무사에게 맡기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반 문하지만 수많은 업체의 업무를 대행하는 세무 사들이 수시로 바뀌는 정책을 확인해가며 세제 혜택을 챙겨주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경정청구제도 QnA 세금 환급은 어떤 사업자에게 해당되는
글 최문희 FLP 컨설팅 대표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80.3세가 됨에 따라 남녀 모두 평균수명 80세를 넘었다. 평 균수명과 함께 건강수명도 늘어 2019년(73.1) 건강수명이 2000년(67.4세) 대비 약 6년이 늘었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한국인의 삶의 질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health)을 단순히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상태로 한정하지 않는다. WHO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양호(well-being) 할 때 ‘건강하다’라고 한다. 출처 : WHO, World Health Statistics. 통계청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전체 인구의 평균 질병 및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임. 자산이 많다고 건강한 것 아냐 이러한 전인적 건강은 ‘재무적 건강’의 뒷받침이 필수이다. 모든 건강은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시니어일수록 더 그렇다. 신체적 건강과 마찬가지로 재무적 건강도 겉보기로만 판단할 수는 없다. 자산이 많다고 해서 혹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만으로 재무적으로 건강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보석 중의 보석 다이아몬드. 반짝반짝이며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든다. 보석 중에 가장 고가이지만 어떻게 골라야하는지, 어디서 사야하는지 궁금한 점이 많다. 금테크가 유행인 것처럼 다이아몬드도 재테크가 가능한지 국제 보석 감정사에게 들었다. 도움 양미리나 대표(미리나 주얼리) 판매자에 대한 믿음이 우선 다이아몬드 캐럿은 1억 원이 넘는 고가도 많다. 고가의 보석인 만큼 신뢰하고 있는 매장을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자체 감정서를 권한다면 피한다. 자체 감정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장 불안한 곳은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금처럼 다이아몬드도 시세가 있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낮게 가격대가 형성되지 않는다. 구매를 할 때는 감정서와 일치하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가장 많이 유통되는 적당한 등급 선택해야 4C는 색상(Color), 투명도(Clarity), 무게(Carat), 연마(Cut)를 말한다. 4C는 다이아몬드를 감정할 때 평가 기준이 된다. 다이아몬드는 가장 높은 등급을 DIAMOND의 첫 글자인 D를 따서 표기한다. 무색이 가장 좋고 색이 짙어질수록 E, F, G…Z 순으로 표시한다. 다이아몬드는 천연석이라 내
새마을금고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지역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우수 모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5월 29일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우수사례가 우간다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단독 소식으로만 6분 이상 여러 차례에 걸쳐 방영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포용'을 통해 우간다 농촌지역을 변모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지역 주민 30명으로 시작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2년 만에 5천여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빈곤감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의 약 70%는 여성으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저축을 통한 지역 내 투자와 이웃 간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사례들이 다수 방송에 소개된 바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를 통해 꿈을 찾게 된 주민들의 사례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렵고, 최근 확진자 수 또한 증가하는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우간다 전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빈국인 우간다에서 이루어 낸 괄목할 성과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및 주우간다대사관의 협력과 지원이 더해진…
[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5일, 헌혈증 11,655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새마을금고의 '나눔 정신' 실천으로 마련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나눔 정신의 실천, 사회공헌 새마을금고는 지난해부터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왔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수혈용 혈액보유량이 급감했고, 혈액수급이 국가적 난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헌혈증 목표 수치 2배 초과달성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 및 지역상생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당초 헌혈증 5,800매 기부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임직원과 MG신용정보 등 자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수치의 2배 이상을 초과달성했다.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해 달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헌혈은 위급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소중한 나눔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 수급량 극복과 혈액이 절실한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 일부러 안 낸 게 아니라 몰라서 못 냈을 뿐인데 몇 백만 원이면 될 증여세가 몇 천만 원으로 늘어난다. 억울하다고 아무리 얘기해봐야 통하지 않는다. 국세청에서 증여세를 내라고 통보만 해도 좋으련만 법을 모르는 무지한 대가는 세금 폭탄으로 떨어질 뿐이다. 증여세는 타인에게 무상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세금이다. 부부와 자녀 사이에도 예외는 없다. 요즘 젊은 부부는 공동 생활비를 내고 각자 자신의 돈을 관리한다지만 50대 이상의 부부는 공동으로 재산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부부 공동 재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우자에게 받은 돈이나 집을 증여세로 신고할 생각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몇백만 원이면 해결될 세금이 순식간에 몇 천만 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증여세는 동일인에게 10년 동안 증여받은 것을 합해서 세금을 부과한다. 배우자가 10년을 살아있다면 문제 되지 않겠지만 갑자기 사망한다면 증여세를 내지 않았을 때 과태료까지 붙어 생각보다 엄청난 금액을 내게 된다. 예를 들어보자. 2018년에 남편 명의의 집을 팔았다. 집을 판 금액은 남편 통장으로 입금됐고 바로 8억을 주고 부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샀다. 새로 산 아파트가…
[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 죽음이 닥치기 전에 유언장을 작성하는 문화는 국내 정서상 아직 자리 잡지 못했다. 우리는 유독 ‘사는 일’에는 남들보다 더 집착하면서도 ‘죽는 일’은 외면하고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죽음을 준비하는 건 현재 나의 삶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게다가 준비 없는 죽음은 남은 이들에게 상처와 분란의 씨앗을 남길 수도 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불행을 상속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유언장을 미리 써두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우리 법은 원칙적으로 자필로 작성한 유언장을 우선 인정한다. 그러나 자필 유언이라고 해도 형식에 맞지 않으면 소송을 거쳐 ‘없던 일’이 되기 쉽다. 자필 유언을 작성할 때 꼭 기억해야 할 점들을 알아본다. 유언장, 자필과 공증의 차이 유언장 작성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하지만, 이중 실무상 자필증서와 공정증서가 가장 많이 사용된다. ‘자필증서 유언’은 유언자 본인이 형식에 맞춰 ‘자필’로 작성하며 별도의 증인이나 비용은 필요 없지만, 상속 개시 후 가정법원의 검인 절차(최소 3~6개월)를 완료해야만 그 효력이 발생한다. ‘공정증서 유언’은 유언 공증이 가능한 변호사를 통해 유언장을 작성하며, 2명의 증인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