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 이충희·최란 부부가 비싸기로 소문난 성수동 고급 아파트, 트리마제의 한 층을 통째로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한동안 화제였다. 수입이 불규칙적이라 일찌감치 재테크에 전념했다는 배우 최란이 소유한 통장만 해도 100여 개. 전세금 270만 원으로 시작해 자산가가 된 이야기와 ‘일반인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외치는 유수진 자산관리사가 밝힌 ‘부자 되는 첫걸음 다섯 가지’를 알아봤다. 전세금 270만 원으로 시작해 성수동 트리마제 한 층 통째로 사버린 부부 최근 몇 년 새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성수동, 그것도 한강변에 위치한 트리마제는 평균 매매가가 전용면적 85㎡(38평형) 기준 29억 원에 달하는 고가의 아파트. 전용 152㎡(61평형)의 경우 45억 원을 호가한다. 개별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한 층에 4채씩만 배치된 건물에서 1개 층, 네 세대를 한 부부가 매입하는 일은 흔치 않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트리마제의 가격이 급부상하기 전에 구입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한다.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충희·최란 부부는 “3대에 이르는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해서 매입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
연예계 부동산 큰 손으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본 연예계 부동산 투자 고수 1위’에 꼽힐 만큼 탁월한 안목을 보인다. 전지현이 소유한 부동산은 2019년 기준 총 870억 원이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2021년 현재 그 가치는 더 올라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우 전지현의 투자 사례를 알아본다. 전지현 소유의 부동산 중 대표적인 것은 삼성동 코엑스 뒤편 ‘흑돈가’ 건물. 매입 당시 324억이라는 막대한 금액의 부동산을 100% 현찰로 구매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의 50%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 건물은 2017년 매입했다. ‘과도한 공격적 투자’ 혹평 받았지만 2년 만에 140억 상승...기염 매입 당시 “미래 가치에 ‘올인’한 과도한 공격적 투자”라는 평이 주를 이뤘다. 투자 성향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 그러나 2020년, 삼성동 현대자동차의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개발 호재로 인근 땅값이 뛰었고, GTX(수도권급행광역철도) 확정으로 ‘더블 역세권’ 호재까지 겹쳤다. 이 건물은 보란 듯이 평당 1.3억을 호가하며, 2년 만에 140억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