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풀린 돈 회수해 물가 잡는다” 지난 1월 14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또 올렸다. 연 1.25%.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금리 수준이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1.50%까지는 긴축으로 볼 수 없다”며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이 심각하니 시장에 풀린 돈을 회수해 물가를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인다. 기재부 “명절 전 추가 예산 풀겠다” 그런 한은에 반해 기재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4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계획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설 연휴 이전의 ‘원포인트 추경’이라고 한다. 글 김주신 통화·재정 당국의 엇갈린 방향성 통화는 조이고 재정은 풀겠다고 한다. 통화 당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올리는 마당에, 재정 당국은 사상 초유의 1월 추경 편성으로 시중 유동성을 늘리겠다며 엇박자를 내는 양상이다. 불확실성 가득한 우리 경제 현황에서, 한은의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을 통한 통화 긴축과 정부의 거듭된 재정확대 가운데 어느 쪽이 경기회복을 앞당길 수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방향부터 반대인 통화·재정정책으로는 어떤 효과도 기대하기 어
글 최문희 FLP 컨설팅 대표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한국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80.3세가 됨에 따라 남녀 모두 평균수명 80세를 넘었다. 평 균수명과 함께 건강수명도 늘어 2019년(73.1) 건강수명이 2000년(67.4세) 대비 약 6년이 늘었다. 건강수명의 연장은 한국인의 삶의 질이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health)을 단순히 질병이나 장애가 없는 상태로 한정하지 않는다. WHO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사회적으로 양호(well-being) 할 때 ‘건강하다’라고 한다. 출처 : WHO, World Health Statistics. 통계청 * 건강수명은 기대수명에서 전체 인구의 평균 질병 및 장애 기간을 제외한 수명임. 자산이 많다고 건강한 것 아냐 이러한 전인적 건강은 ‘재무적 건강’의 뒷받침이 필수이다. 모든 건강은 사전 예방이 중요한데, 시니어일수록 더 그렇다. 신체적 건강과 마찬가지로 재무적 건강도 겉보기로만 판단할 수는 없다. 자산이 많다고 해서 혹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만으로 재무적으로 건강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새마을금고가 아프리카 우간다 농촌지역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우수 모델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5월 29일 우간다 새마을금고의 우수사례가 우간다 국영방송을 통해 전국에 소개됐다. 단독 소식으로만 6분 이상 여러 차례에 걸쳐 방영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포용'을 통해 우간다 농촌지역을 변모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농촌지역 주민 30명으로 시작한 우간다 새마을금고는 2년 만에 5천여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빈곤감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우간다 새마을금고 회원의 약 70%는 여성으로,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고, 저축을 통한 지역 내 투자와 이웃 간의 협력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는 우수사례들이 다수 방송에 소개된 바있다. 우간다 새마을금고를 통해 꿈을 찾게 된 주민들의 사례들은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이 어렵고, 최근 확진자 수 또한 증가하는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우간다 전역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빈국인 우간다에서 이루어 낸 괄목할 성과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및 주우간다대사관의 협력과 지원이 더해진…
[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5일, 헌혈증 11,655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새마을금고의 '나눔 정신' 실천으로 마련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환우들을 위해 사용된다. 나눔 정신의 실천, 사회공헌 새마을금고는 지난해부터 ‘MG새마을금고 가족 사랑의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왔다.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수혈용 혈액보유량이 급감했고, 혈액수급이 국가적 난제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헌혈증 목표 수치 2배 초과달성 새마을금고 창립 58주년 및 지역상생의 날을 맞이하여 진행된 헌혈 릴레이 캠페인은 당초 헌혈증 5,800매 기부를 목표로 시작했으나,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임직원과 MG신용정보 등 자회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수치의 2배 이상을 초과달성했다.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해 달린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수익의 대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헌혈은 위급 상황에서 우리 이웃의 생명을 보호하는 소중한 나눔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 수급량 극복과 혈액이 절실한
은행권이 시니어 고객 잡기에 나섰다. 시니어를 위한 금융 상품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그간 질병과 사망, 연금에 집중했다면 고령층이 취약한 보이스·메신저 피싱 피해에 보험 혜택을 주거나 은퇴설계 세미나를 여는 등 이벤트도 활발하다. 디지털 금융서비스 이용이 불편한 시니어 고객을 위한 전담 지원 창구도 마련하는 추세다. 하나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시 1천만 원 대중교통 상해사망 시 5천만 원 하나은행은 만 60세 이상 개인만 가입할 수 있는 ‘언제나 청춘 정기예금’을 내놓았다. 적게는 100만 원부터 5천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가입 기간은 1년, 금리는 연 0.9%다. 특히 보이스 피싱이나 메신저 피싱으로 금전적 피해 시 최대 각 1천만 원을 보상해주는 무상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중교통 상해사망 시에는 5천만 원 한도로 보상한다. 20년 전보다 2배 높아진 고령 인구 시니어 고객 시장 확대는 그 이상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은 2019년 15.5%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15%를 넘어선 것인데 20년 전 7.3%에서 두 배로 증가한 셈. 은행들이 앞다퉈 시니어 특화 상품을 내놓는 이유다. 신한은행이 지난해 발간한 ‘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