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발생하지만,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는 코피. 정식 명칭은 ‘비출혈’이지만, 의사 선생님도 코피라고 부르니 우리도 그냥 그렇게 부르자. 우리 콧구멍 속에는 가는 혈관이 많이 분포돼있다. 콧속이 건조할 때는 특히 작은 충격에도 피가 날 수 있다. 더욱이 건조한 겨울에는 코피가 날 확률이 높다.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습관적으로 코를 후비거나 세게 푸는 등 코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코피라고 다 같은 코피가 아니다 코피는 발생 부위에 따라 전방·후방 비출혈로 나뉘는데, 전방 비출혈은 일반적으로 소량의 출혈이 발생해 보통 5~10분 정도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지혈된다. 반면 후방 비출혈은 주로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 문제가 동반된 경우가 많고,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지혈이 잘 안 된다. 일반적으로 가끔 흘리는 간헐적 코피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지만, 이유 없이 자주 코피가 나거나 출혈이 많을 때는 빨리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게 낫다. 코피엔 가을 벼처럼 고개를 숙이자 코피가 나면 코를 막고 고개를 뒤로 젖히는 장면. 오래전부터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출되기도 했고, 과거에는 “나는 지금…
줄기세포 시술 후 달라진 일상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인 A씨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나서 근육통 등 부작용을 겪었다. 백신의 문제라기보다 자신의 면역력이나 기억력이 떨어진 것도 같고, 피부도 푸석푸석해진 것 같아 괜히 불안했다. 그러다 줄기세포 시술을 받은 지인의 소개로 본인도 시술을 받았고, 그때부터는 밤에 잠도 푹 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도 훨씬 개운한 기분으로 일어나게 됐다. 신체 여러 부위의 통증이 가시고 호흡기 염증도 가라앉았다. 코로나19는 물론 매년 겨울철이면 염려하던 감기·독감·폐렴 등도 남들 얘기다. 손상된 조직의 재생과 분화 촉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의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다. NK면역세포 활성도 최대 20배 면역력을 높이려면 먼저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런 생활 습관 개선과 더불어 항노화를 위한 줄기세포 주사를 시술받으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 항노화 주사는 바이러스나 암세포로 감염된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NK면역세포’ 활성도를 시술 전보다 최대 20배까지 높여줘 면역력 증진 효과를 가져다준다. 환자 본인의 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거부반응과 부작용 없이
국내 코골이 환자는 1천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코골이가 수면만이 아니라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을 초래하는 등 건강 전반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기에는 당뇨병도 포함돼 있었다. 글 박준영 기자 자료 대한당뇨협회 코골이가 각종 심혈관 및 대사질환 위험과 관련이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의 유병률과 발생률에 영향을 미친다. 코를 많이 고는 사람은 인슐린 저항성, 당화혈색소 농도가 높다는 연구가 있다. 연세대 김현창 교수는 수면시간, 수면의 질, 코골이 여부와 빈도, 같이 자는 사람의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를 파악해 코골이의 여러 특성과 당뇨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심부전 등 심각한 병력이 없는 건강한 30~64세 성인 8,097명으로 구성된 ‘심뇌혈관 및 대사질환 원인연구센터’에서 수행된 이번 연구는 서울에서 모집한 3,948명(남성 1,800명, 여성 2,5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코골이 있으면 당뇨 위험 2배 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코골이가 더 심하거나 잦을수록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농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코골이의 다양한 특성이 당뇨병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였다. 코를 골지 않는 사람보다 옆방에서 들릴 정도로 큰 소
새해가 시작된 1월은 새해라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달이다. 누군가는 연말까지 미루다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들고 위기의식을 느껴 건강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당뇨가 걱정된다면 가정에 자가 혈당 측정기를 구비해 두는 것도 좋다. 글 김미현 기자 자가 혈당 측정 기기를 사용하면 집에서도 간단하게 혈당을 검사할 수 있다. 채혈침으로 손끝을 찔러 혈액을 소량 채취해, 시험지의 흡인 부에 흡인시킨 후 혈당계에 표시되는 수치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비만한 경우나 당뇨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인 경우, 당뇨 전 단계인 경우는 당뇨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매년 혈당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다음은 혈당 수치를 정상, 주의, 위험, 저혈당 단계로 구분하는 기준이다. 70~99㎎/dL 정상 공복 혈당의 정상 범위는 70~99㎎/dL다.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에 속한다면,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며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도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100~125㎎/dL 주의 공복 혈당 수치가 며칠간 계속해서 100~125㎎/dL라면, 당뇨병 전 단계가 아닌지 슬슬 의심해봐야 한다. 매년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혈당 검사를 받는…
면역력 낮은 고령층 면역 관리 중요 WHO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경고,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는 가운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3차 접종 기간을 단축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처로 비상이다.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바이러스 노출 시 감염 위험이 크다.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면역력으로 극복하지만, 면역력이 저하된 시니어들은 감염 시 증상이 나빠질 수 있어 예방에 철저한 대비와 관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에 맞서 싸우는 면역세포 강화 부스터 샷을 맞아도 돌파 감염이 늘면서 개인 면역 관리가 강조되고 있는 요즘 면역력에 좋다는 각종 건강보조식품이 난무하지만, 정작 면역력 증강에는 효과가 없거나 제대로 효능을 입증받은 제품을 찾기 힘들다. 이럴 때 확실하게 면역력 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내 몸속 ‘줄기세포’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로 현재 내 몸속 면역세포 수치 체크 후, 뛰어난 자가재생능력을 가진 줄기세포를 개인 증상에 따라 맞춰 투여하게 되는데... 2주 뒤에 다시 검사하면 줄기
암보다 더 두려운 질환 '치매' “A씨는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냥 오거나, 본인이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하는 일이 잦아졌다. 대화 중 단어나 사람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머뭇거리기 일쑤고,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려 난처한 상황에 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초기 치매의 증상을 겪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암보다 더 두려운 질환이 바로 ‘치매’로 85세쯤 되면 2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일 만큼 100세 시대에 걸림돌이다. 치매와 연관되는 뇌혈관질환은 30~40대 젊은 층에서도 흔히 발병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수는 급속도로 늘고 있어 뇌건강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노화된 세포를 신생 세포로 사람의 생각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 장기를 조정하고 조율하는 ‘뇌’.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뇌조직이 줄어들고 뇌기능이 악화되는 치매와 각종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는 ‘줄기세포’가 효과적이다. 누구나 몸 속에 가지고 있는 줄기세포는 노화되고 손상받은 세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는 귀한 존재다. 신경세포 재생시키는 줄기세포 줄기세포 재생클리닉 셀피아의원의 정찬일 원장은 “줄기세포는 미분화된 세포로 손상된 인체세포와 조직을
과거보다 사회활동 기간이 길어진 요즘,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에 누구도 이견이 없다. 턱선 리프팅 시술에 관심 있는 시니어들이 많아진 이유다. 최근에는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외모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얼굴 전체의 균형감과 이목구비, 라인의 조화로 작고 매끄러운 얼굴을 선호한다. 특히 인상을 좌우하는 날렵한 턱선을 만들기 위해 비수술적 방법인 쁘띠성형 같은 보톡스나 필러, 리프팅 시술, 경락마사지 등에도 관심도가 높고, 이러한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안면윤곽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수술은 위험부담이 커 대신 얼굴의 노화 증상 개선을 위한 ‘리프팅 시술’ 수요가 크게 늘었다. 글 박준영 기자 사진 디에이성형외과 미운 중력 거스르는 리프팅 나이 들면 피부는 중력의 힘을 받아 점점 아래로 처진다. 군살도 쉽게 붙는다. 문제는 한번 무너진 턱 라인은 자력으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왕년에 날렵했던, 소위 ‘V라인’ 얼굴형은 둥그스름한 ‘U라인’이 되고,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 내 모습을 볼 때면 얼굴과 목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얼굴은 더욱 커 보이고, 인상이 둔해 보인다. 볼살이 많았던 사람은 처짐이 심해 팔자주름이 점점 더 드
’히든 에이지’는 나이를 감쪽같이 숨겨주는 상품과 나이 장벽 없이 경험 소비를 즐기는 현상이다. 시니어의 라이프 스타일은 계속 달라지고 있다. 30년 전인 1990년대의 60대와 2021년 현재의 60대가 살아가는 방식은 많이 달라졌다. 특히 외모에 대한 관심도와 외모 개선을 위해 시간과 비용을 더 많이 사용하면서 젊음 유지에 적극적이다. 글 김미현 기자 자료 에이풀(임팩트피플스) 72%가 ‘미용 시술’에 긍정적 에이풀에서 5060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자신의 외모와 미용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65%(매우 많다=18%, 고민이 있다=47%)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없다’는 16%에 불과했다. 한편 ‘간단한 미용 시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1%, ‘부정적’이라는 의견은 4%에 그쳤다. 반면 ‘매우 긍정적(20%)’이거나 ‘긍정적(52%)’이라는 답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또한, 시술을 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들의 성별을 분석한 결과 남성(72.4%)과 여성(71.4%)의 차이가 없었다는 건 미용 시술에 대한 편견과 막연한 거부감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미용성형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실제로 많이 달라졌다. 과거와 달리 자연미인, 성형미인이라는 구분이 오히려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미용성형에 대한 편견이 없어진 건 아니다. “미용성형을 막연히 불편하다고 보는 인식이 더 편견 아닐까요? 본인의 콤플렉스를 개선하고, 아름답게 변하고자 하는 건 인간의 욕구 중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남동우 원장의 말이다. 그는 “성형 후 바뀐 외모보다 마음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나는 사례를 자주 본다”고 했다. 나아진 외모로 자신감을 되찾고, 일상생활에 활력을 얻는 고객들을 숱하게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 원장은 “여전히 성형은 외모를 바꿔주는 일이지만, 이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일상생활에 활력이 생겨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그가 성형의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이유다. 글 박준영 기자 사진 디에이성형외과 성형에 대한 시니어의 인식이 바뀌며 리프팅 시술에도 관심이 높아졌다는데 “100세 시대인 만큼 나이와 상관없이 리프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걸 현장에서는 더 크게 느낍니다. 수술받은 자녀의 달라진 모습에 ‘나도 한번 해볼까?’라고 생각했다는 분이 많으세요. 미용성형이 더이상 젊은
미용성형에 대한 인식이 과거보다 많이 개선됐다는 건 사실이다. 특히 1960~1970년대 생인 5060세대는 불과 20~30년 전의 시니어와도 생각의 차이가 크다. 시니어 트렌드를 조사하고 연구하는 (주)임팩트피플스가 <5060 신중년이 관심있는 안티에이징 시술은?>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리프팅과 보톡스, 탈모치료가 30퍼센트대 중후반(복수응답으로 인해 백분율 이상 수치가 나옴)을 기록했다. 보톡스는 주름 개선 등을 목적으로 한 주사 시술로 이제는 미용시술이라는 인식조차 많이 사라진 것으로 보이며, 남성 설문 응답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탈모 치료에 관심을 가진 것도 눈에 띈다. 리프팅의 경우 과거에는 레이저, 실 등을 삽입하는 시술일 때는 지금보다 대중적이지 못 했던 게 사실이지만 최근에는 최소 절개를 통한 비수술 리프팅 방법이 개발돼 이를 시술받을 때의 부담감이 적어진 결과로 보인다. 한편 미용시술에 연간 사용할 수 있는 금액대를 묻는 질문에는 연 100~200만 원이 38.8%로 가장 많았고, 50~100만 원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34.6%에 달했다. 해당 설문은 (주)임팩트피플스가 지난 5/20~31까지 50세 이상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