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섹스는 정상위, 여성 상위, 후배위에만 국한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섹스에서의 체위는 300여 가지나 된다. 이 중에는 조루에 최적화된 체위가 존재할 것이며 이를 알고 실행한다면 조루를 훨씬 쉽게 탈출할 수 있다. 글 윤종선 원장 비뇨기과적인 남성 3대 고민은 음경 왜소증, 조루증 그리고 발기부전이다. 이 중에서 조루증은 나이에 상관없이 전 연령층에 고르게 분포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루가 있다는 자체만으로 자존심이 상하고 치욕적이어서 이를 치료하기 위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드물다. 첫 체위가 성패를 가른다 대부분 성교를 정상위 체위로 시작하게 된다. 실제로 가장 많이 하는 체위일 것이다. 그런데 조루가 있는 경우 정상위는 ‘첫 단추부터 잘못 꿰는 격’이다. 정상위, 일명 ‘선교사 체위’는 남성의 움직임이 많다. 움직임이 많으면 남성은 그만큼 흥분하기 쉽다. 심지어 조루 환자라면 몇 번(?) 만에 자제력을 잃을 수 있기에 성교의 시작 체위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여성 상위도 불안해 현대사회는 개방적 성 분위기로 연인 간의 관계에 여성 상위체위도 많이 하고 있다. 항간에는 ‘조루가…
섹스는 신이 내린 최상의 보약이고 예방의학이다.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통증 완화 효과도 있으며, 자궁질환 예방 효과와 우울증 치료, 노화 방지 효과까지 있다. 몸의 대화 없이 마음의 대화 있을 리가 섹스는 행복한 운동이고 예방의학이다. 서양인들은 섹스를 스포츠로 생각한다. 그래서 서양인에게 섹스는 건강을 증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나 자신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섹스를 열심히 하면 살이 빠지고, 스트레스가 풀리며, 장수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그들에게 섹스는 즐거운 놀이의 일종이다. 동양은 반대다. 섹스를 체력 소모로 생각하고, ‘상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인식의 차이다. 이들에게 섹스란 하든, 안 하든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한창때 얘기일 뿐이고 나이가 들면 당연히 ‘현역’에서 물러나는 것쯤으로 치부한다. 막상 ‘섹스리스’ 부부는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한다. 섹스리스란 대화의 실종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섹스도 육체적인 대화이기 때문이다. 몸의 대화가 사라지면 말의 대화가 없어지고 애틋함, 상대를 원하는 마음이 실종된다. 현재 우리나라나 일본은 섹스리스가 상당히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정작 섹스리스 부부들
조루의 자가치료는 정신적으로 어느 한순간에 극복하는 ‘돈조(頓早)’와 계단을 오르듯 서서히극복하는 ‘점조(漸早)’가 있다. 대부분의 조루 환자들은 여러 가지 수련의 단계를 통해 조루를 극복해야 한다. 조루는 한 가지의 문제로 인해 초래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개발한 조루 극복 6단계 훈련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자기세뇌 ‘나는 섹스에 아주 강한 남자야’, ‘이 정도 자극은이제 시작일뿐이야’, ‘난 삽입해도 아무렇지 않아’, ‘피스톤 운동은 나에겐 밤중에 치맥하는 것과 같아’, ‘오늘은 땀으로 샤워할 정도는 되어야사정할 거야!’ 이러한 자기세뇌와 자기암시는 조루 극복의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평상시에 마음속에 새겨두고 실전에서 그대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2단계 골반운동 사정 지구력을 키우기 위해 골반 근육을 강화하고 하체 운동을 시작한다. 운동할 시간 여유가없거나 운동 자체를 싫어하는 경우는 간편 ‘케겔 운동’을 한다. 항문 괄약근을 3초간 서서히 조여주고, 다음 5초간 서서히 이완시켜 준다. 이러한 동작을 10번 하면 이것을 1세트로 한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 오전, 오후, 저녁 그리고 자기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겨울철 환절기에는 면역력 저하로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더욱이 팬데믹 상황 속에서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혹시 코로나19 아냐?’ 하는 걱정이 앞선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혹시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참다가 악화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렴을 중심으로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명지병원 최원일 교수를 통해 알아본다. Q. 사실 초기 증상만으로는 어떤 질환인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폐렴, 코로나, 감기 증상의 차이점은 어떻게 될까요? 폐렴 먼저 폐렴은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해 주는 폐포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폐렴 증상은 숨이 차고 호흡이 빨라지는 것입니다.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럽거나 맥박 수가 증가하기도 하고, 노란색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감기 이에 비해서 감기는 주로 코나 기관지, 목에 증상이 생깁니다. 콧물, 재채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이 생기고, 발열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미열 수준이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다른 특징은 감기는 기관지를 주로 침범하기 때문에 호흡이 가빠지거나 숨이 차는 증상은 잘 호소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끝으로…
조루는 여러 가지 훈련, 약물, 수술을 통해 서서히 극복되기도 하고, 어느 순간 이겨내기도 한다. 마치 깨달음의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 극히 드물지만 단번에 깨달음을 이룰 수도 있고, 무한의 시간이 필요하여 몇 번이나 생사를 반복하는 중에 수행의 공을 쌓아 겨우 그 경지에 도달한다는 것과 같다. 즉, 깨달음에 돈오(頓悟)와 점오(漸悟)가 있듯이, 비뇨기과에서 조루는 돈조(頓早)와 점조(漸早)의 과정을 통해 극복될 수 있다. 글 윤종선 원장 조루를 정신적으로 한 순간에 극복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조루는 습관성 질환이고 조기 사정에 이르게 하는 감각은 노력에 의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남성의 사정시간은 평균 2.5분으로 그렇게 짧은 시간도 아니고, 그렇다고 긴 시간도 아니다. 저자는 성관계를 하고나면 땀을 흘릴 정도의 시간은 되어야 남성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면서 떳떳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조루를 갖고 있는 남성은 부끄러움 때문에 비뇨기과를 방문하지 못 하고 수많은 민간 요법을 시도하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방황을 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조루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자가 치료법을 돈조(頓早), 점조 그리고 섹스 체위를 통해 체계화 시켰다. 오늘은
윤종선 원장은 국내외 비뇨기과학회와 성형학회에 꾸준히 새로운 의료 기술에 대한 연구를 발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4년에 발표한 최신 수술법 ‘노코 니들 귀두 확대술’은 칼 대신 ‘노코 니들(주사)’로 하는 수술로 윤 원장이 중국, 이탈리아, 미국 등 수백 명의 의사들에게 전파, 세계 최고 권위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글 박준영 기자 “이제 남성들 자신이 적극적으로 나설 때입니다. 검사를 통해 성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성 기능 저하를 조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합니다. ‘젊은 오빠’로 불리는 길은 ‘작은 한 걸음’으로 시작됩니다.” 요즘 내원한 환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성 기능 면으로는 남성 갱년기와 발기부전이 대표적입니다. 고령화 사회라는 증거죠. 질환 면으로는 전립선비대증이 가장 많고, 그 외에는 성병으로 내원하는 분이 많습니다. 특히 발기부전은 수치심이 앞서 병원을 찾기보다는 보양식이나 정체불명의 약물을 먼저 찾고, 무분별하게 먹다가 병을 키워 오시는 분이 유독 많아요. 초·중기에는 약물과 주사치료로도 치료 가능한데 잘 모르시죠. 부끄러움이나 수치심에 ‘음지’에서 해법을 찾다가 병을 키운 환자를 만날 때 전문의로서 가장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발
이성준 원장은 노화와 치료에 걸친 눈 건강에 있어 ‘자연스럽게’ 접근하기를 권한다. 인터뷰 내내 그는 눈에 좋다는 성분을 함유한 보조제, 건강기능식품을 찾기 전에 식단을 관리하고, ‘한 방에’ 불편함을 없애준다는 수술 대신 약물치료로 시작해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면, ‘정상적으로, 자연스럽게’다. 생각해보면 눈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다. 특정한 질환을 한 방에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방법 따위는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나쁜 습관들이 매일 조금씩 쌓여 결국 수명을 갉아먹듯, 좋은 습관들도 그렇다. 그런 면에서 이성준 원장의 ‘정상적으로, 자연스럽게’라는 키워드가 보수적이기보다는 정공법으로 느껴졌다.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고, 아방궁을 짓는 데 쏟은 열정을 잘 먹고, 잘 자는 기본적인 생활습관의 개선에 쏟았다면, 수명이 짧았던 고대라고는 해도 50세보다는 더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문득 든 생각이다. 취재 박준영 기자 사진 조도현 기자 보조제는 치료제가 아니다 “안구 건강에 좋다는 ‘빌메루’, 어느 정도의 효능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어딜 가나 즐비한 건강기능식품들의 실제 효능이 궁금했다. 빌메루는 눈 건강에 좋다는 빌베리 추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하루 이틀(12)만 앓다가 3일째 죽는(4, 死) 것은 의사인 필자도 희망하는 사항이다. 99세까지 골골하느냐 팔팔하게 사느냐 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생활과 식습관, 그리고 호르몬, 특히 성장 호르몬, 인슐린, 멜라토닌의 관리에 달려 있다. 하지만 좋은 생활 습관은 대단한 게 아니라 누구나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간단한 것들이다. 아이들을 키울 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잘먹고’, ‘잘 자고’, ‘잘 싸는’ 아이가 건강하다는 것이다. 이는 성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 만고불변의 법칙이다. 글 이승남 원장 편집 박준영 기자 좋은 생활 습관① 잘 먹기 ‘잘 먹는다’는 것은 3대 영양소인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잘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다. 육류, 식물성, 어류 단백질 골고루 섭취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면역과 호르몬, 뼈와 근육의 건강, 피부 탄력 등 온몸에 필요한 영양소다. 나이 들수록 섭취량이 부족해지는 영양소인 단백질은 많이 먹어도 축적이 안 되고 매일 소모되기 때문에 매일 보충해야 한다. 근력을 유지하려면 매일 몸무게 1kg당 약 1.2~1.5g의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을 섭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돼지고기나 쇠고기를
[ 시니어가이드 김미란 기자 ] 치매 환자의 수는 급증하는데 아직도 확실한 해결책은 없다. 치매는 불치병이자 가정파괴범으로 불릴 정도로 본인과 가족을 피폐하게 만든다. 치매의 최고 권위자로 정평이 나있는 최낙원 원장은 조기 진단으로 치매를 다스릴 수 있는 희망의 열쇠를 찾았다고 말한다. Q 치매는 무엇인가요? “치매는 불치병, 난치병이라고 합니다. 치매는 ‘가정파괴범’으로 인식되며 두려운 병이 되었지만 한편으로 치매(致梅)는 ‘매화에 이르는 길’ 이라 하여 세상을 매화꽃으로 보고 그 길을 따라 하염없이 걷게 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전 치매를 스스로 다스릴 수 있는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기 진단을 통한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치매를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열쇠를 찾게 되었습니다.” Q 혹시 가족 중에 치매에 걸리신 분이 있나요? “아버지가 70세를 지나면서 치매로 고생하시다가 79세에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의 치매를 고쳐주지 못했고, 저도 아버지처럼 치매에 걸릴 수도 있으니 더욱 조심하게 되었고 치매에 대해 더욱 깊이 연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Q 치매의 종류가 다양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떤 치매를 고칠 수 있나요? “전체 치매의 약 15%는 초기 대응만
대장항문전문병원인 서울한솔병원은 국내 대장 항문 전문 의료시설이 거의 없던 1990년 '이동근 외과 의원'으로 시작했다. 서울한솔병원은 2001년 국내 최초로 대장암에 대한 복강경 수술법을 도입한 의료시설이며, 2008년에는 '대장암 수술을 가장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고, 2010년에는 전국에서 대장·직장암 환자의 입원일수가 가장 짧은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2013년에 이어 1등급을 획득했고, 포괄수가 적정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안전하고 높은 의료서비스 수준의 의료기관임을 계속해서 입증해나가고 있다. 또한 위암과 대장암의 조기 치료를 위해 ESD 시술을 활발히 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최신 의술 도입과 꾸준한 연구 활동을 기반으로, 2015년 보건복지부가 공인한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재선정 되기도 했다. 2013년에는 ‘Vision2020 대한민국 1등 소화기·대장항문전문병원’을 모토로 소화기·건강증진센터(신관/지하4층, 지상7층 1200평 규모)를 신축했다. 서울한솔병원은 신규 전문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첨단 의료장비 도입과 다양한 검사 프로그램 실시 등을 바탕으로, 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