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이름은 백량금. 붉은 열매가 일백 냥 만큼 열린다고 해 백량금이라고 부른다. 부와 재물을 상징하는 이 붉은 열매가 집안에 큰돈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새집증후군과 전자파를 막아주고,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공기정화에도 좋아 집들이 화분 선물에 제격이다. ‘행운의 보석’, ‘신이 내려준 신성한 보석’이라 불리는 터키석은 성공과 승리를 약속하는 12월의 탄생석이다. 터키석은 역사상 가장 오래된 보석중의 하나다. 5,000년 동안 이집트 여왕의 미라 팔목에 끼워져 있었으며, 1900년경 발굴됐을 때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이집트에서 산출되던 터키석은 터키를 경유해 유럽에 전해졌는데, 이집트에서 보면 유럽은 아주 먼 미지의 나라였고, 터키를 지평선 끝처럼 여겼다. 그래서 터키석이라는 이름은 ‘멀리서부터 온 이상한 보석’이라는 의미라는 설도 있다. 12월을 맞아 만냥금과 터키석의 기운을 받아 행운과 성공으로 부와 승리를 얻으시길 기원한다. 그러나 그 전에 건전한 도전과 만족으로 건강과 행복을 먼저 찾으시길 더 바란다. 글 박준영 기자
사랑을 점치는 꽃, 마거리트 해외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하얀 꽃잎을 한 장씩 떼어내며,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며 꽃점을 치는 꽃이 바로 마거리트(마가렛)다. 가지런한 꽃잎에 순수한 색깔이 매혹적이며, 사랑스럽다. 꽃말은 자유, 진실한 사랑, 예언이다. 건강의 돌, 토파즈 11월의 탄생석 토파즈는 우정, 인내, 결백을 상징하며, 건강을 지켜주는 보석으로 여겼다. 로마인들은 토파즈를 담갔던 포도주에 눈을 씻으면 시력이 좋아진다고 믿었고, 이집트나 인도인들은 악귀를 쫓아내는 부적으로 여겼다.
글 박준영 기자 7월의 꽃, 플루메리아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 플루메리아는 하와이에서 꽃목걸이(Lei)를 만들 때 사용하는 꽃으로 러브하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신을 만난 건 행운입니다"라는 꽃말이 환영의 의미와 찰떡궁합이다. 하와이에서는 이 꽃을 머리 왼쪽에 꽂으면 미혼, 오른쪽에 꽂으면 기혼이라는 표시다. 라오스의 국화이기도 하며, 인도에서는 묘지나 사찰 경내에 심는 꽃이다. '사막의 장미'라고도 불린다. 꽃에 상처가 나면 배어나오는 유액에 독이 있다. '환영'을 표하는 상대를 상처주면 '독'으로 돌아올 지도 모른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면 과장일까. 7월의 탄생석, 루비 "타오르는 불꽃같은 사랑" 7월의 탄생석은 루비. '타오르는 불꽃 같은 사랑'을 상징해 결혼 15주년, 40주년을 기념하는 보석으로도 사용한다. 루비는 사랑을 상징하기도 했지만, 성스러운 보석으로 여긴다. 루비를 가지고 있으면 벌어지는 일 루비를 소유하면 건강은 물론 부와 삶의 지혜, 마음속의 두려움을 물리칠 수 있다고 믿었다. 루비의 붉은 색은 질투나 사랑에 대한 잡념을 쫓아내고, 싸움을 화해시키는 힘이 있어 루비를 지니면 주변 사람과 평화롭게 지낼 수 있고, 재산이 침해받는 일
진심은 언제나 보랏빛 수국처럼 진합니다 진주는 조개가 내어놓은 인고의 진심입니다 진심은 알아주는 사람이 있고, 누군가 알아줄 날이 옵니다. 조개는 절대 스스로를 위해 진주를 내지 않습니다.
장미는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사랑’을 상징한다. 그런데 우리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한 걱정을 하며 사는 건 아닌지. 누군가의 걱정보다, 누군가의 믿음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 사랑은 믿음이다. [ 편집부 ]
[ 시니어가이드 편집부] 95세 생일을 맞은 한 노인의 후회 나는 65세에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직장에서는 좀 더 일할 기회를 주려 했지만 나는 사양했습니다. 65세가 되고 보니 연금을 받으며 안락한 여생을 즐기다 남은 인생을 마감하고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내가 30년 후 95세 생일날 자식들에게서 생일 케이크를 받는 순간 얼마나 통한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나는 정년퇴직 후에 “이제 나는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덤으로 주어졌을 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허송세월했습니다. 죽기를 기다리는 삶이었습니다. 그런 덧없고 희망 없는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이라는 세월은 지금의 내 나이, 95세로 따져 보아도 내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막대한 시간입니다. 내가 95세의 생일을 맞으면서 가장 후회한 것은 ‘왜 30년이라는 소중한 인생을 무기력하게 낭비하면서 살았을까’하는 것입니다. 만일 내가 정년퇴직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다른 무엇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고, 늙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세지만 건강하고 정신이 또렷
[ 시니어가이드 박준영 기자] 오래 사는 것보다 죽는 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모든 시니어의 희망일 것이다. 행복은 ‘마음 나이’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다. 호기심을 잃고, 도전을 외면하면 몸도 마음도 더 빨리 늙는다는 얘기다. 1965년 프랑스, 한 변호사가 아파트를 사기 위해 집주인 할머니에게 이런 제안을 한다. “집을 제게 파시면, 그 대가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매달 500달러를 드리겠습니다.” 변호사는 47세였고, 할머니는 90세였다. 두말할 것 없이 변호사는 헐값에 집을 사려는 속셈이었다. 할머니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그러시우, 내가 죽기 전까지란 말이지?” 변호사는 이후 약 30년 동안 집값으로 총 18만 4천 달러를 내다 77세에 세상을 떠났고, 할머니는 122세까지 살아 변호사의 자녀로부터 계속 집값을 받았다. 세계 최장수 기록을 가진 프랑스인 장 칼망(1875~1997)의 이야기다. 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120세 정도가 최대다. 실제 출생 및 사망 기록이 확인되는 사람 가운데 최장수는 1997년 작고한 프랑스의 장 칼망이다. 향년 122.5세였다. 평소 올리브유를 즐겨 먹어 이를 장수의 비결로 소개하곤
<이 달의 느낌표> 알바트로스는 성장하다가 부리가 닳으면 일부러 바위에 부리를 부딪쳐 부러뜨린다. 그리고 새 부리가 자라도록 한다. 삶은 고통을 수반하고, 성장엔 고통이 따르는 법이라는 걸 인간에게 시사한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확인 가능한 한도 내에서 ‘세계 최고령 새’라는 기록을 매해 갈아치우고 있는 알바트로스, ‘위즈덤’이 칠순을 맞은 올 2월, 36번째 늦둥이를 봤다고 알려져 화제다. 세계 최고령 레이산 알바트로스, 위즈덤 1956년 12월. 북태평양 미드웨이 환초에 번식하러 온 레이산알바트로스 한 마리의 발목에 한 생물학자가 가락지 표지를 채웠다. 이 생물학자 챈들러 로빈스는 2017년 98살로 타계했지만, 가락지를 찬 알바트로스는 칠순이 된 올 2월 또다시 한 생명의 '엄마'가 됐다. 주인공은 세계 최고령 새로 불리는 ‘위즈덤’이라는 레이산알바트로스. 최초 번식지를 떠나면 최소 5살이 되어야 되돌아오는 알바트로스의 습성을 고려해 가락지를 처음 채웠을 당시 5살로 계산했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나이는 ‘최소’ 70살이다. 알바트로스계 다산왕, 위즈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관리국은 지난해 11월부터 위즈덤이 품던 알에서 새끼가 태어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