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 없어 한 남편이 비아그라를 처방받았다. 의사는 관계를 갖기 1시간 전에 먹으라고 당부했다. 설렘을 안고 날 듯이 집으로 돌아온 남편은 외출한 아내에게 전화해 언제 오는지 물었다. 1시간 정도 걸린다는 아내의 말에 남자는 냉큼 비아그라를 털어 넣었다. 그런데 1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 아내. 조급해진 남자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차가 막혀 시간이 더 걸린다’는 말만 돌아왔다. 남자는서둘러 의사에게 전화했다. “ 선생님, 비아그라를 먹었는데 아내가 늦는답니다. 이거 아까워서 어쩌죠?” “집에 다른 사람은 없나요?” “가정부가 있긴 한데…” “그럼 가정부하고라도…” “가정부하고는 비아그라가 필요 없어요.” 같은 고민 중학생인 민우는 한창 사춘기다. 어느 날 담임이 가정통신문을 보냈다. <민우 어머님께. 민우는 아주 똑똑하고 명랑합니다만, 이성에 대한 관심이 너무 과합니다. 저도 잘 지도하겠사오니, 가정에서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민우 엄마가 답장을 보냈다. <존경하는 선생님. 혹시라도 그 답을 찾게 되시면 저에게도 알려주시기 바랍니 다. 저도 민우 아빠 때문에 같은 문제로 고민 중입니다. 꼭 좀 부탁드립니다> 사나이의 공놀이
“여보, 당신은 로또복권이야.” 그 말에 남편의 얼굴에 화색이 돌더니, “정말 나를 만난 게 그렇게 대박이야?”라고 묻는다. “응, 안 맞아도 너무 안 맞아!” 생각해보면 우리처럼 많이 싸운 부부가 또 있을까 싶다. 결혼 전에는 누구랑 싸운 적도, 미워한 적도 없었는데 어쩜 이렇게 치열하게 싸우나 싶다. 부부는 서로가 마음이 못돼서 싸우는 게 아니라, 일이나 외부환경, 인간관계 때문에 짜증이 나고, 감정이 틀어지는 것이다.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덧붙이면 표정과 말투다. 글 박인옥 원장 웃는 게 찡그리기보다 쉬운 거 아세요? 얼굴에는 60여 개의 근육이 있다. 그중 표정을 짓는 데 쓰는 근육은 약 35개인데 웃을 때는 15개 정도를 쓰고, 찡그릴 때는 20개를 쓴다. 한편 얼굴 근육으로 지을 수 있는 표정은 최소 300가지에서 많게는 10,000가지에 이른다. ‘천의 얼굴’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증거다. 당장 거울 앞으로 가보자. 내가 지을 수 있는 표정은 몇 개인가? 웃음도 말투도 연습이다 어떤 인간관계든 표정이 어둡거나 말투가 퉁명스럽다면 상대가 좋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웃는 얼굴로 부드럽게 말해야 한다. 거기에다 적절한 유머까
관계 전 남자의 ‘척’ 20대: 큰 척한다. 30대: 센 척한다. 40대: 잘 하는 척한다. 50대: 아픈 척한다. 60대: 자는 척한다. 70대: 죽은 척한다. 관계 후 두 사람의 위치 20대: 포개져 잔다. 30대: 마주 보고 잔다. 40대: 나란히 잔다. 50대: 등 돌리고 잔다. 60대: 다른 방에 가서 잔다. 70대: 어디서 자는지 모른다. 성교육 시간이 아니에요 한 노인대학의 컴퓨터 실습시간. “자! 여러분, 삽입(Insert) 키를 한 번 누르면 수정이 됩니다.” 한눈팔며 딴 생각에 젖어있던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든다. “설명이 뭐시 좀 빠진 거 같은디?” “뭐가 빠졌죠?” “아니, 삽입 다음에 사정을 해야 수정이 되는 거 아녀?” 술이 웬수 동네에서 소문난 건달이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거나하게 취한 노인이 건달에게 시비를 붙인다. “야! 너 양아치 맞지?” 다행히 양아치는 반응을 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은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주정뱅이는 더 신이 난 듯 막말을 퍼부었다. “이놈이,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대답도 안 해!” 그래도 건달은 반응이 없었다. 주정뱅이가 낄낄 웃더니… “이 놈이 나를 보고 쫄았네, 쫄았어. 얌마! 나,…
행복의 문이 닫히면 다른 쪽에 새로운 행복의 문이 열린다. 그런데 사람들은 닫힌 문만 쳐다보고 아쉬워하느라, 행복의 문이 새로 열린 걸 미처 보지 못 한다. 글 박인옥 원장 재치로 위기상황을 넘긴 직원 마트 식품코너에서의 일이다. 식품진열대에서 갑자기 쥐가 튀어나왔다. 당연히 손님들은 혼비백산 놀라 “쥐다! 쥐, 쥐!”라고 외쳐댔다. 식품코너에서 쥐라니, 상상만 해도 아찔한 이 위기상황에서 한 예쁘장한 여직원이 침착하고 여유로운 얼굴로 나섰다. “여러분! 진정해 주세요! 이 쥐는 저희 마트 식품부의 마스코트입니다! 진정해 주십시오!” 설마 쥐가 마스코트일 리가 있겠는가? 그러나 재치 있는 그 여직원의 말에 손님들은 이내 마음을 가라앉히고 소란을 멈췄다. 백화점의 아재 개그 언제인가 한 백화점에서 쇼핑하던 중이었다. 조금 색다른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고객 여러분. 동쪽에서 뜨는 해를 뭐라고 할까요? 맞습니다. 동해죠? 그럼 당연히 서쪽에서 뜨는 해는 서해일 겁니다. 그럼 저희 매장에 뜨는 해는 뭘까요?” 여기까지 들은 나는 순간, 머리를 굴려보게 됐다. ‘무슨 해는 해일 것 같은데 뭐라고 하려나?’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맞습니다. 바로 ‘사랑해’입니다.…
불효막심 닭과 소가 얘기를 나누는데 닭이 불평을 늘어놨다. “사람들은 참 나빠. 자기들은 계획 출산이다 뭐다 하면서, 왜 우리는 매일 알 낳기를 바라는 거야?” 그러자 소가 말하길, “그건 아무것도 아냐! 인간들은 내 젖을 매일 마시는데, 어느 한 놈이라도 어버이날에 찾아오디?” 그 구멍이 아니잖아! 시골에서 올라온 노인이 강남역 지하도에서 출구를 못 찾고 엄청 고생을 한 모양이다. 분명 출구라고 적혀 있어서 그걸 보고 나가 보면 반대 출구고, 다시 지하도로 들어갔다 밖으로 나가면 또 다른 출구고. 한참 헤매다 급기야 울화통이 치민 노인이 지나가던 남자를 붙들고 물었다. “도대체 사람 나오는 구멍이 몇 개요?” 그러자 당황한 기색의 남자가 더듬거렸다.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한 개로 알고 있는데요.” 시간이 남는데? 부인이 물었다. “여보, 5분 후에 지구 종말이 온다면 당신은 뭘 하고 싶어?” “그야 당연히 당신과 사랑을 나눠야지.” 그러자 부인이, “(태연하게) 그럼 나머지 4분은?”
어느새 65세 이상 인구가 850만에 이른다고 한다.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그저 ‘오래’ 사는 것보다 ‘잘’ 사는 데에 관심이 많다. 그러려면 건강이 더없이 중요하기에 운동은 필수고,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즐겁게 지내려는 마음이 너무나 중요하다. 글 박인옥 원장 쭉 건강하시던 친구 어머님께서 입원하셨다기에 잠시 들렀다. 어머님이 내 손을 꼬옥 쥐시며 “인옥아, 글쎄 내 피가 얼마나 좋은지 병원에서 피를 하루에도 몇 번씩 뽑는데 아무래도 어디 갖다 파는 것 같다”신다. “에이, 설마요. 검사할 게 많으니 그러겠죠” 하니 “아니라니까. 생각해봐라. 내가 생전 앓은 적도 없고, 너도 알다시피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았니? 그러니 내 피가 얼마나 깨끗하겠냐! 분명히 어디다 내 피를 파는 게지”라며 혀를 차는 어머님은 단호했다. “그리고 너 사회생활 많이 해서 알 거 같으니 내 하나 물어보자”라시더니 “요즘 대체 왜 ‘고 씨’들이 그렇게 많이 죽는다니? 흔치도 않은 성이라 몇 명 되지도 않을 텐데….” 무슨 말씀이신가 했더니 TV에서 사망자의 이름 앞에 ‘고(故)’를 붙이는 걸 듣고 ‘고 씨 성을 가진 분들이 많이 돌아가셨구나’ 생각하신 것이다. 우스갯소리로 “할머니 어
#1 분명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모두 빈 병뿐이다. 그럼…오줌은 어디로 갔지? #2 친구들과 술 한잔 걸치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데 마 누라가 “당신이야?” 한다.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니면 딴 놈이 있는 걸까. 고민이다… #3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3년 전 모습 그대로 원상복구하고 나가시오!”하는데 정말 너무 한다 싶어 한숨이 나온다. 그 많은 바퀴벌레를 대체 어디 가서 구해오나… #4 기운 센 천하장사 출신 씨름 선수가 “힘이 세지려고, 소고기만 먹었다”는 데, 나는 물고기를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왜 물에 안 뜰까… #5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가스를 먹다가 콧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 더니 아내가 ‘무슨 짓이냐!’며 나무란다. 포크나 나이프로 긁었어야 했나… #6 물고기의 IQ는 0.7이라던데, 그런 물고기를 번번이 놓치는 내 IQ는 얼마일까… #7 내 아내는 특히 눈화장에 정성과 시간을 쏟는다. 그런데 눈화장을 마치면 꼭 선글라스를 쓰는 건 왜일까… #8 선조들이 원망스럽다.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쇠라고 정 해놔서 서민들
추석이 지난 뒤 11월은 묘하게 허전한 달이다. 신정(1월), 구정(2월), 3·1절(3월), 식목일(4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5월), 현충일(6월), 제헌절과 복날(7월), 광복절(8월), 추석(9월), 개천절과 한글날(10월), 성탄절(12월)처럼 각 달에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공휴일이나 기념일이 11월에는 없다. 굳이 꼽자면 빼빼로데이(11월 11일) 정도다. 대신 11월에는 유독 연예계나 방송가에 사건·사고가 많이 터진다는 징크스가 있다. 이른바 11월의 괴담이다. 글 박준영 기자 유독 11월에 대량발생하는 사건사고들? ‘11월 괴담’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지. 이 단어가 본격적으로 이슈가 된 건 2005년부터지만, 연예계에서는 1980년대 후반부터 존재했던 소문이다. 모 언론에 따르면 1968년 11월 10일 가수 차중락의 사망(뇌막염)을 최초로 꼽으며, 1987년 11월 유재하의 죽음으로 괴담이 확산됐다고도 한다. 11월에 유독 연예계 뉴스, 특히 비보가 많이 들려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2013년 한 연예정보프로그램의 통계에 따르면 실제로 연예계에서 벌어진 사건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이다. 물론 이 괴담은 그저 괴담일 뿐이다. 야구, 축구…
힐러리의 자신감 힐러리와 클린턴이 차를 몰고 가다 주유소를 들렀는데 힐러리의 남자 동창을 만났다. 클린턴이 “당신이 저 친구와 결혼했다면, 당신은 지금 주유소 직원의 아내가 됐겠군!”이라고 하자, 힐러리가 말했다. “저 사람이 나랑 결혼했으면, 저 남자가 미국 대통령이 됐겠죠.” 무서운 아기 어느 산골에서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자라면서 말을 배워 누군가를 부르면 그 사람이 즉사해버리고 말았다. 아이가 누나를 부르자 누나가 죽었고, 엄마를 부르자 엄마도 죽었다. 겁이 난 아빠는 아이를 안고 깊은 산속으로 올라가 아이를 버리고 죽어라 도망쳤다. 그때 아빠의 뒤에서 “아빠!”하며 아이의 목소리가 울렸다. 아빠는 다리가 풀려버렸지만, 이상하게도 아빠는 죽지 않았다. 아빠는 안도의 한숨을 쉬며 얼른 집으로 내려오는데 옆집에서 곡소리가 들려왔다. “아이고, 아이고 철수 아부지! 이렇게 갑자기 죽어버리면 우리는 어찌 살라고!” 빨랫감과 세탁기 가난한 혁이네 집. 세 가족이 단칸방에 살았는데 엄마, 아빠의 고민은 다름 아닌 ‘밤일’이었다. 엄마와 아빠는 암호명을 정해 혁이가 나가 노는 사이 ‘낮일’을 하기로 했다. 암호는 “빨랫감 있어”였다. 아빠 :…
눈치 없는 두꺼비 팥쥐와 계모가 잔칫집에 갔다. 계모는 콩쥐에게 “밑 빠진 독에 물을 다 채우면 잔칫집에 와도 좋다”고 했다. 콩쥐가 허망하게 앉아있는데 두꺼비가 나타나 깨진 독을 막아주었다. 두꺼비의 도움으로 독에 물을 다 채운 콩쥐가 잔칫집에 가려고 나서는데… 이놈의 두꺼비가 쫄래쫄래 따라오고 지랄이야! 눈치 없는 황소 팥쥐와 계모가 또 잔칫집에 갔다. 이번에는 “밭을 전부 갈아놓으라”며 곡괭이 한 자루를 던지고 갔다. 콩쥐는 열심히 밭을 갈았지만, 작업속도는 더뎠고, 급기야 곡괭이까지 부러지고 말았다. 콩쥐가 하릴없이 울고 있는데 어디선가 황소가 나타나 콩쥐의 곡괭이를 빼앗아 들며 “내가 해줄 테니 너는 쉬고 있으라”는 게 아닌가. 콩쥐는 고마워하며 울음을 멈추고 고된 몸을 누이며 단잠에 빠졌다. 몇 시간 뒤 깨어난 콩쥐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이놈의 소가 밭을 안 갈고, 곡괭이 고친다고 몇 시간째 땀을 뻘뻘 흘리고 있고 지랄이야! 총각 선생님의 복수 여학생들이 순진한 총각 선생님을 놀려먹으려고 궁리하다 교탁에 우유 한 컵을 올려놨다. 총각 선생 : 이게 뭐니? 웬 우유야? 학생들 : 저희가 십시일반 짜서 모았어요. 총각 선생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